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일 신진 발달장애 미술작가 육성 사업인 '우리시각' 대상자 10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재단은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청에서 '우리시각 선정작가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우리시각 멘토단 5명과 우리시각 선정작가 10명이 상호 대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우리시각 사업은 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의 협력사업으로 신진 발달장애 미술자가를 발굴해 전문작가로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우리시각 참여자 모집에는 총 28명의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이 지원했다. 시각예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서류 및 실기 심사를 통해 10명의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작가 10명에게는 1인당 1천만원의 작품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앞으로 전문작가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해 이들이 전문작가로서 예술계와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재단은 이를 통해 신진 발달장애 작가들이 예술 세계를 더욱 확장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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