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서울시, 클린임대인 시범 사업 협약 체결…건강한 거래 문화 조성
당근-서울시, 클린임대인 시범 사업 협약 체결…건강한 거래 문화 조성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6.03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한 부동산 직거래 위해 앱 내 '클린주택' 매물 인증 표기 예정…거래 신뢰도 증대 효과 기대
당근 부동산 직거래, 이용자 보호 위한 집주인 인증 기능, 직거래 가이드, 방문 체크리스트 제공
3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서울시-KB부동산-직방-당근간 건전한 임대차계약문화 정착을 위한 서울시 클린임대인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왼쪽)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오른쪽)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 (사진=당근)
3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서울시-KB부동산-직방-당근간 건전한 임대차계약문화 정착을 위한 서울시 클린임대인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왼쪽)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오른쪽)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 (사진=당근)

당근이 서울시와 함께 안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서울시와 안전한 임대차 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 '클린임대인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당근과 서울시는 이번 협약에서 서울시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클린임대인'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해 협업하고, 건전한 임대차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시범사업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홍보, 시범사업 관련 자료 및 정보 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인 클린임대인 시범사업은 서울시에 등록된 클린임대인이 보유한 임차주택 중 권리관계가 깨끗해 '클린주택'으로 인증받은 매물을 임차인이 구경하거나 임대차 계약 시, 임차인에게 클린주택의 권리 관계 및 자신의 국세 및 지방세 납부 현황, KCB신용점수를 확인시켜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당근은 서울시로부터 클린주택 리스트를 제공받게 된다.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당근은 부동산 게시판에 올라온 매물 중 클린주택 인증을 받은 매물에 별도 클린마크 표기를 해 주어 이용자들이 클린주택 인증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동산 계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요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해 더욱 믿을 수 있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며, 해당 서비스는 서울시와 제반 사항 등을 논의해 도입 시기를 결정한다고 당근은 설명했다.

한편 당근은 서비스 초기부터 부동산 거래 수요가 나타나면서 2021년부터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같은 지역 주민 간 거래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매물을 구할 수 있고, 중개 수수료 부담도 줄일 수 있어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당근은 덧붙였다.

당근은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돕기 위해 '집주인 인증 기능', '방문 체크리스트', '직거래 가이드'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제공 중이다. 더불어 전문 공인중개사의 도움이 필요한 이용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건강한 부동산 거래 시장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직거래 안전성과 이용 편의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외부 기관들과 협력하며, 건강한 임대차 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적·기술적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