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멕시코에 버스덕트 신규 공장 건설…미국·캐나다 시장 겨냥
LS전선, 멕시코에 버스덕트 신규 공장 건설…미국·캐나다 시장 겨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5.23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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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완공…데이터센터, EV, 배터리, 반도체 공장 건설로 수요 급증
미국, 유럽,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추진 등 투자 확대
사진 21일(현지시간) 멕시코 케레타로주 주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공장 건설 관련 협의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세 번째부터 변정일 LSCUS 법인장, 마우리시오 쿠리(Mauricio Kuri) 케레타로주 주지사, 한석원 LSCUS 영업담당, 마르코 델 프레테(Marco Del Prete) 개발부 장관) (사진=LS전선)
사진 21일(현지시간) 멕시코 케레타로주 주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공장 건설 관련 협의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세 번째부터 변정일 LSCUS 법인장, 마우리시오 쿠리(Mauricio Kuri) 케레타로주 주지사, 한석원 LSCUS 영업담당, 마르코 델 프레테(Marco Del Prete) 개발부 장관) (사진=LS전선)

LS전선이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州) 산업단지의 약 12만6천㎡(약 3만8천평) 부지에 연면적 1만6천800㎡(5천82평) 규모로 짓는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4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다. 

LS전선은 케레타로 공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한다. 조립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확정하고, LS에코에너지를 통해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북미 버스덕트 시장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북미 버스덕트 매출이 2030년 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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