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많은 이용자들 교류하는 MMORPG 추구할 것"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많은 이용자들 교류하는 MMORPG 추구할 것"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4.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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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에프앤씨 장현진 PD,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과 미디어 공동 인터뷰 진행
넷마블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 청취
넷마블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넷마블에프앤씨 장현진 PD(왼쪽),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오른쪽)과의 미디어 공동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사진=황병우 기자)
넷마블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넷마블에프앤씨 장현진 PD(왼쪽),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오른쪽)과의 미디어 공동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사진=황병우 기자)

넷마블이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정식 서비스를 이달 24일로 앞두면서 보다 원할한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넷마블은 4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 지타워에서 넷마블에프앤씨 장현진 PD,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과의 미디어 공동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로 제작됐다. 이 게임은 세력 안에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역할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했다. 

넷마블은 아스달 세계관을 게임만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몰입감 있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날씨에 따른 플레이의 변화, 낚시, 요리 같은 생활 콘텐츠로 아스 대륙에서 살아가는 듯한 경험을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스튜디오드래곤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IP를 함께 인큐베이팅해왔으며,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도 양사 합작으로 제작됐다. 넷마블에프앤씨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개발진이 참여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모바일,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날 장현진 PD는 최근 진행한 인플루언서 테스트에 대해 "게임 내 자잘한 세부 동작들이나 연출, 전투하는 스킬 하나하나, 조작감 등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인플루언서 분들은 그런 내용들에 대해 많은 칭찬을 했다"면서 "세력전이라던지 필드보스, 파티던전 등 굵직한 것들을 선보였는데 짧은 시간에 핵심이 되는 재미 포인트를 느끼셨다. 공을 많이 들인 게임이고 기대가 많이 된다는 평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조 포인트나 이용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만들었으면 하는 부분에 대한 조언이나 지속성 있는 서비스에 대한 것도 의견을 주셨다"며 "디테일한 것까지 신경 많이 쓴 게임이 오래 서비스될 수 있게 잘 운영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평했다"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지난 3일 사옥에서 크리에이터 FGT(Focus Group Test)를 진행했다. 테스트에는 30명의 크리에이터가 초청돼 약 2시간 가량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공개 빌드를 체험했다. 진행 시간을 고려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 던전, 필드보스, 세력전 중심으로 FGT가 진행됐으며, 파티던전 공략의 재미, 전투의 액션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넷마블은 설명했다. 

또한 장 PD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각종 데이터를 비롯한 세부적 부분들이 문제가 있는지 점검하는 마무리 작업 중이다"라며 "팀내 자체 테스트는 물론 많은 직원들이 참여한 넷마블 전사 테스트까지 거쳐서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지만, 혹시나 하는 실수들이 있으면 안되기에 충분히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여러 사이클을 돌려보면서 놓친 부분을 찾고 점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에프앤씨 장현진 PD,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과의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는 약 70여개 매체가 참여해 많은 질의와 응답이 오고갔다. (사진=황병우 기자)
넷마블에프앤씨 장현진 PD,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과의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는 약 70여개 매체가 참여해 넷마블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황병우 기자)

정승환 본부장은 자체 IP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전에 권영식 대표가 말한 것처럼 넷마블은 IP 수수료 비용을 많이 내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그래서 자체 IP 육성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고, 출시를 앞두고 있는 '레이븐2'나 '그랜드크로스' 등의 IP들이 그런 노력들의 일환으로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수년 전부터 국산 온라인 게임들에 대해 지적되어온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서 정 본부장은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된 부분은 법으로 제정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며, 우리가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이용자들을 기만하지 않는 것"이라며 "최대한 휴먼 에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고, 확률을 수기로 기재하지 않고 최대한 서버의 확률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시행 확률과 다르지 않은 부분을 보여지도록 프로세스화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서비스하는 중에는 모바일 MMORPG 시장이 축소된 것을 크게 체감하지 못했다. 6년째 서비스를 하고 있고 업데이트마다 많은 이용자들이 찾아와서 즐기는 만큼 체감하지 못한 것 같다"라며 "한국 시장에 MMORPG 이용자들이 많이 떠난 이유는 같은 공식, 같은 재미를 주는 게임이 반복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넷마블은 80%가 익숙하더라도 20%는 새로운 재미를 담아 제공해드릴 예정이며, 최대한 많은 분들이 즐기고 평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장현진 PD는 "MMORPG는 아무래도 많은 이용자들의 교류가 중요하다. 소수의 이용자층이 깊이 하드하게 플레이하기 보다는 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해서 그 이용자들이 서로 커뮤니티가 활발한 다같이 즐기는 게임을 추구할 것"이라며 "익숙하게 게임을 시작하면서도 다양한 이용자층이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이용자 층을 넓히는 쪽으로 공을 들였고, 다양한 이용자가 모여 같이 플레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의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오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공식 사이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에서 사전등록 이벤트 중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탑승물 순록, 정령 모묘, 영약 3종, 50만 은화로 구성된 '아스달 리미티드 에디션'을 받으며, 현재까지 1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또한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2차로 추가 진행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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