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학술대회 통해 우수성 및 안전성 입증…일본, 유럽 등 전 세계 29개국 수출
삼양홀딩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미용성형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모나코에서 열린 '세계안티에이징학회(AMWC) 2024'에서 세계적인 미용성형 전문의들과 함께 리프팅 실 '크로키'를 활용한 시술법과 시술 사례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브라질의 피부과 전문의 클라라 산토스(Clara Santos) 박사와 영국의 미용성형 전문의 마크 홈즈(Mark Holmes) 박사가 연자를 맡았으며, 크로키 시술 사례를 통해 확인한 제품의 특장점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크로키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리프팅 실로, 삼양홀딩스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다수의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시술 사례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29개국에 판매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미국에서도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어 삼양홀딩스는 이번 학회에서 전시부스를 열고 특허 기술이 적용된 필러 '라풀렌'의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라풀렌은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PCL)이 주성분으로 시술 효과가 2년 이상 유지되며,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이 나타나는 제품이라는게 삼양홀딩스의 설명이다.
삼양홀딩스 이영준 대표는 "최근 다수의 국제학술대회에서 크로키와 라풀렌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두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다양한 연구와 임상 증례를 통해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에서 입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