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자산 유동화 활성화 워크숍
신용보증기금이 오는 2024년에도 녹색자산 유동화증권(G-ABS) 발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8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녹색자산 유동화(G-ABS)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2024년 녹색자산 유동화증권(G-ABS) 발행 계획 등을 공유했다.
신보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추진해 올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G-ABS 사업은 녹색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신보가 유동화하는 채권담보부증권(Primary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 P-CBO) 보증 상품으로 올 한해 1천555억원이 신규 발행됐다.
사실상 단독 녹색채권 발행이 불가능한 중소기업이 신보의 G-ABS 제도를 이용하면 녹색채권 발행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년간 이자(중소기업 4%p, 중견기업 2%p)를 이차보전 지원하고, 신보는 0.2%p의 금리를 3년간 추가 감면해 기업의 조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영찬 신보 이사는 "신보는 관련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G-ABS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보증 상품 지원을 확대하여 친환경․탄소중립의 녹색금융을 선도하고, 나아가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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