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금융상품·컨설팅 등 지원…명동 상권 활성화 노력 지속
하나은행이 지난 22일 명동 상권 활성화 및 명동·중구 소재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명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 지속 및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하나은행이 실질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협약을 통해 명동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및 협력 확대, 상인회 소속 회원사 100여 곳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및 우대 서비스 제공, 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키로 했다.
더불어 하나은행은 외국인 등 관광객들이 명동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명동 지역 내 조명 시설과 축제 등을 위한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등을 지원하고, 상인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은 "소상공인은 우리 사회의 한 축을 지탱하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특히 명동은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명동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연 7%를 초과하는 개인사업자 고금리대출의 기한연장 시 최대 1% 금리감면을 실시하고 있다.
올 4월부터는 외식업을 시작으로 도소매 사업자까지 확대해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의 1% 이자캐쉬백 프로그램을 실시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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