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지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3'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데모데이는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9기 스타트업들의 육성 과정 종료를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행사였다.
데모데이의 주제인 ‘(SUM)THING DIFFERENT’에 대해 신한금융은 엑셀 합계 함수인 ‘SUM’을 활용해 신한금융과 스타트업이라는 서로 다른 집단이 만들어나가는 특별한 시너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 퓨처스랩 9기에 참여한 28개 스타트업 대표 및 퓨처스랩 육성에 참여한 신한금융 그룹사와 함께 벤처캐피탈, 투자사, 유관기관, 예비 창업자 등 다양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9기 스타트업들은 행사장 내 마련된 개별부스 등을 통해 신한금융 그룹사와 함께 진행한 협업성과를 소개했다. 신한금융은 그룹사별 디지털 사업 및 전략, 오픈이노베이션 방향성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한금융과 스타트업이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새로운 가치는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선택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고객중심'이라는 목표를 향해 스타트업들의 혁신 여정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390여 개의 스타트업 육성 및 약 75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230개의 협업 사례 발굴 및 20개의 아기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