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對)고객 주식 포트폴리오 MTS 서비스 제공…WM 수익성 강화 도모
교보증권은 KB자산운용이 개발한 다이렉트인덱싱 마이포트(MyPort) 엔진 도입에 대한 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포트는 지수, 업종, 테마 등 고객 스스로가 투자 성향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조합할 수 있는 초개인화 시대에 맞춤형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 ETF) 서비스다.
앞으로 마이포트 엔진을 빠른 속도와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하는 교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윈케이(Win.K)에 탑재해 투자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현할 전망이다.
서비스는 2024년 1분기 내 출시되며 교보증권은 개인 투자 경험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투자 옵션을 제공한다.
'프리셋(Pre-set)투자'는 전문가가 사전에 만들어 제공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그대로 적용해 따라서 매매할 수 있다. '간편투자'는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9가지 대표스타일(가치, 성장 등)을 이용해 스타일의 강도를 상-중-하로 조종해 투자한다.
박봉권 교보증권 사장은 "다이렉트인덱싱 마이포트 엔진 탑재를 비롯해 차별화된 MTS 서비스 제공과 WM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투자기법을 도입해 영업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해외주식(미국)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서비스도 추가 계약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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