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7일 공표된 2023년 한국ESG기준원(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 KCGS) 금융사 지배구조평가에서 지주 A+ 등급, 평가대상 전 계열사(은행·생명·손해·증권·캐피탈)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KCSG의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는 국제원칙, 국내법 및 금융기관 특성을 반영해 지배구조 현황 등을 평가한다. 올해는 117개사(상장 55개사, 비상장 62개사)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농협금융은 올해 평가에서 ESG 트렌드에 맞춰 개정된 KCGS의 평가모형에 따라 중요하게 평가된 '이사회 차원의 ESG 전략, 기후리스크 검토 및 이와 관련된 임원진의 역할'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룹차원에서 ESG 경영에 대한 체계적인 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지주를 비롯하여 평가대상 전(全) 계열사가 우수한 평가등급(A등급 이상)을 받은 점도 고평가를 받은 요인이라고 함께 언급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A등급 획득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ESG 경영 추진의 결실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앞서 농협금융은 '미래를 만드는 시작, 농협금융을 만나는 순간'이라는 ESG 신비전을 수립한 바 있고, ESG 발전과제 실행을 통해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ESG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접근하며 탄소시장 생태계 조성,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신사업 모델을 수립하여 추진해나가고 있다.
한편, 농협금융은 ESG를 고려한 새로운 가치 추구로 지속가능한 성장체계를 마련하고, 환경·사회·경제적 책임을 다하여 농업·농촌과 국가 발전에도 더욱 기여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