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 스페셜리서치와 사파리 모자 '이브이' 등장, 다양한 '이브이' 진화형으로 진화가능
라이드포켓몬 '메이클' 첫 등장, 라크로스, 안농 등 특별한 포켓몬들이 야생에 출현
미국 게임사 나이언틱(Niantic.inc)은 다음달 7일과 8일 양일간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kémon GO)'의 현장 이벤트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서울'을 개최한다.
이에 나이언틱은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서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19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나이언틱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포켓몬 고 관련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왔다. 작년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사파리 존:고양'을 처음 개최했으며,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하늘을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로 제주도에서 진행된 바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나이언틱의 아태지역 마케팅 디렉터 엘레인 휘(Elaine Hui)는 "나이언틱 행사 중 도시 전 지역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첫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신규 라이브 이벤트인 '시티 사파리'의 첫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된 만큼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휘 디렉터는 "이번 시티 사파리는 기존의 라이브 이벤트인 사파리 존이 현지 공원에서만 진행되던 것과 달리, 행사 현장이 도시 전역으로 대폭 확대돼 도시 곳곳을 탐색하며 모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통해 트레이너들의 서울 관광을 독려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것은 물론, 트레이너들이 서로 모여 교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티 사파리는 3개의 시티 사파리 이벤트 국가 중 서울에서 가장 먼저 개최되고 이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다. 사파리 모자를 쓴 '이브이'의 모험을 주제로 펼쳐지며 '메이클'이라는 포켓몬도 처음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랜드마크인 인사동 쌈지길, 남산서울타워 플라자,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등이 트레이너들을 맞이하는 장소가 되며, 현장에서는 귀여운 피카츄와 이브이 바이저(썬캡)를 증정하게 될 것이라고 나이언틱은 설명했다.
박중현 동대문관광특구회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장도 "처음으로 이런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얼마나 사람들이 모일 지 아직 예상이 안된다"며 "지역 상권에 이득이 된다면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동대문에서 열리는 시티 사파리에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게임도 즐기고 쇼핑도 즐기고, 편안한 관광도 즐기는 것은 물론, 다음에도 방문했으면 하는 것이 동대문의 바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켓몬 고 시티 사파리:서울'은 다음달 7일과 8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도시 전체를 모험의 무대로 진행된다. 티켓은 현재 공식 웹사이트나 인게임 이벤트 메뉴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