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대표이사 인사 발표…변화보다는 안정, 위기 속 기회 발굴에 주안점
한화그룹은 9월 1일 한화갤러리아, 한화생명 대표이사에 대한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갤러리아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영훈 전략기획실장을 내정했으며, 한화생명 여승수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 및 전략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이사를 선제적으로 선임하여 대응하고 있다.
2022년 8월 말과 비슷한 시기에 시행한 대표이사 인사 후 각 사별로 대표이사 책임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이번 사장단 인사는 지난해 사업재편 및 신규사업 진출에 맞춰 계열사 9곳의 대표이사를 교체한 것에 비하면 소폭 인사다.
글로벌 경기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 조직 안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변화보단 안정, 위기 속 기회를 잡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게 한화그룹의 설명이다.
한화그룹은 "금번 대표이사 인사 이후 경영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는 수시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