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청소년 전용 카드 상품인 '삼성 iD POCKET 카드'의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iD POCKET 카드'는 지난 2021년,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가족 카드이다. 이번 개편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내용 변경에 따른 상품 서비스 변경에 해당된다.
먼저, 삼성카드는 해당 카드의 이용 가능 업종을 확대했다. 기존의 교통, 문구, 서점, 편의점, 학원, 병원, 약국, 식음료 업종에 추가로, 스터디카페, 온·오프라인 쇼핑, 사진관, 미용실, PC방, 놀이공원, 영화관 등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업종을 이용 가능 업종으로추가했다.
또, 1회 5만원의 결제금액 제한을 없애 청소년들이 더 편리하게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삼성 iD POCKET 카드의 혜택은 서비스 개편 이후에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1%를 제한 없이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월 5천원 한도로 2%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편의점, 배달앱, 델리, 커피전문점 이용 시, 제한없이 기본 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8% 할인을 월 최대 5천원까지 제공한다.
기존 삼성 iD POCKET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별도로 카드를 재발급받지 않아도 개편된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연회비는 1천원(국내 전용)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녀의 카드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 iD POCKET 카드의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