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원 대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인근 매장서 텀블러에 '맥카페' 주문하며 탄소중립 실천
주요 ESG 활동 한눈에 담은 영상도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채널 통해 공개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이산화탄소 감축,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선도적인 친환경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탄소중립 실천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커피박(찌꺼기)을 비롯해 매장 내 발생하는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재활용시켜 약 15만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했으며, 지난 2월에는 매장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컵뚜껑(리드)을 충전재로 재활용한 신규 직원 유니폼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환경부 주관 '제15회 기후변화주간' 행사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이 끝난 후 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인근 맥도날드 매장으로 이동해 텀블러를 활용해 '맥카페' 커피를 주문하며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맥도날드는 전했다.
또한, 한국맥도날드는 코엑스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친환경 활동과 그 성과를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동참을 독려했다. 부스에는 신규 직원 유니폼인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를 비롯해 실제 사용되는 커피박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합성 목재와 사료, 친환경 전기 바이크 등이 전시됐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우리의 지구를 위한 한국맥도날드의 다양한 노력에 공감해 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이번 표창 수상 영예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며 선도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담은 'ESG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공개했다. 특히 '우리의 지구'는 친환경 전기 바이크 도입,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 감축,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