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3월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미상환 발행잔액은 32조6천672억원으로 전년 동기(27조9천890억원) 대비 16.7% 증가했고, 전분기(32조4천306억원) 대비 0.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생결합사채(DLB) 포함 1분기 DLS 발행금액은 5조2천1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천971억원) 대비 108.3% 증가했으나, 전분기(7조4천488억원) 대비로는 30.2% 감소했다.
분기별 DLS 발행 현황
1분기 DLS 발행종목 수는 445종목으로 전년 동기(347종목) 대비 28.2% 증가했으나, 전분기(475종목) 대비로는 6.3%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57.2%(2조9천774억원), 사모가 42.8%(2조2천239억원)를 각각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8천887억원) 대비 235% 증가했지만, 전분기(6조1천803억원) 대비로는 51.8% 감소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1조6천84억원) 대비 38.3% 증가했고, 전분기(1조2천685억원) 대비로는 75.3%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9.6%인 4조1천398억원, 신용연계 DLS가 19.6%인 1조199억원으로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99.2%인 5조1천597억원을 차지했다.
발행 회사별로는 전체 18개사 중 하나증권이 1조3천99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고 다음으로는 한화투자증권 8천961억원, 신한투자증권 7천101억원, BNK투자증권 3천990억원, 삼성증권 3천148억원 순이다.
이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총 발행금액은 3조6천29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5조2천13억원)의 69.8%를 차지했다.
DLB 포함 1분기 DLS 총 상환금액은 5조3천3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천365억원) 대비 137.1% 증가했고, 전분기(5조736억원) 대비로도 4.5%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 금액이 4조5천95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6.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조기상환 금액이 5천855억원, 중도상환 금액이 1천225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11%, 2.3%를 차지했다.
한편, DLS는 기초자산인 금리, 원자재, 환율 등의 가격에 연동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을 말한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특정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면 약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DLS 발행규모 상위 5개 증권사 (단위 : 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