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롯데관광개발 지분 6.07%로 확대…주요주주 복귀
국민연금, 롯데관광개발 지분 6.07%로 확대…주요주주 복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4.06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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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지난 4일 롯데관광개발 지분 4.98%에서 1.09%p 늘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국민연금공단이 리오프닝의 대장주격인 롯데관광개발의 주요주주로 복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롯데관광개발은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4일 지분 보유 비율을 4.98%에서 6.07%(442만9455주)로 1.09%p(360만1314주) 확대하는 공시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11월 10일 5.17%에서 4.03%로 지분을 축소한 이후 4개월여 만에 다시 5% 이상의 지분을 확보해 특수관계인을 제외하면 사실상 2대 주요주주가 됐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설명했다.

국민연금에 앞서 국내 사모펀드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현재 7.19%의 지분을 갖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국민연금의 지분 확대에 대해 "지난달 말부터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 노선이 3년여 만에 재개되면서 확실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등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주로서의 미래가치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주35회 상하이-제주를 포함해 주45회 중국 직항 노선이 본격 운항 재개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16일 이후에는 주72회로 늘어나는 중국 직항을 포함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을 잇는 국제선 직항이 주143회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라는게 롯데관광개발의 설명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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