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2023년도 대학 및 대학원 장학생 22명을 선발하고, 1년간 총 1억8천8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위원회는 학기당 총 9천400만원의 장학금을 대학생 400만원, 대학원생 500만원씩 1년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금융보험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대학원생들 중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인재들이다. 위원회는 장학생들이 향후 보험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원회는 학업성적과 함께 지원자의 경제적 형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생들이 생업에 대한 고민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생을 선발·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학생들이 미래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희수 위원장 겸 생명보험협회장은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이 장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디딤돌이 되고, 장학생 모두가 국가 경제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007년 11월 20일 생명보험사들이 맺은 '생명보험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각 생보사별 사회공헌활동과는 별도로 생보업계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보사들이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하 기금을 활용해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대학(원)생 1천735명에게 5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