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업은행장 "올 한해 정책금융 본연 역할에 충실해야"
김성태 기업은행장 "올 한해 정책금융 본연 역할에 충실해야"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2.1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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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전국 영업점장 회의…"고객가치와 고객신뢰 더욱 높여가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국내·외 영업점장 900여명에게 올 한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성태 은행장이 지난 16~17일 충주연수원에서 취임 후 첫 개최한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17일 충주연수원에서 행장 취임 후 첫 전국 영업점장 대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17일 충주연수원에서 행장 취임 후 첫 전국 영업점장 대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만 4년 만에 대면 형태로 열린 회의로 2023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코자 마련됐다.

회의에서 김성태 행장은 지난 2022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영업점장을 격려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함과 동시에 내실 있는 성장에 힘쓴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잠재력 확층을 지원해 우리경제 도약의 불씨를 더 크게 키우는 것 또한 기업은행의 소임이라고 함께 당부했다.

이를 위해 김 행장은 2023년 경영 슬로건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IBK'를, 추진과제로 위기극복·내실성장·미래선도를 각각 제시했다.

김 행장은 "고금리·고물가·원가 상승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자금 조달과 금융 비용에 부담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도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ESG·디지털 전환 흐름에 중소기업들이 도태되지 않도록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다각도로 지원하고, 혁신 창업 생태계 고도화와 기술 개발·사업화 지원에도 앞장서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경제의 역동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영업점장들에게 '고객 최우선 경영체계 확립'으로 고객 신뢰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사결정 시 항상 고객의 입장을 우선 고려하고 상품·서비스, 시스템·제도, 인식·관행 등을 모두 고객 중심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씀 드린 모든 것은 '직원이 행복한 IBK'가 만들어져야 실현 가능하다"며 영업점장들이 원활한 소통과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성과 우수 영업점에 대한 시상식과 영업현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외부 강연을 통해 소통과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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