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1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ESG 선도 기업 인정"
LG전자, 11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ESG 선도 기업 인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2.11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JSI 아시아퍼시픽' 및 'DJSI 코리아' 지수에도 각각 13년, 14년 연속 편입
온실가스 감축, 포용적인 조직 문화 구축, 이사회역량지표 공개 등 높이 평가
LG전자가 전장 사업 성장세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전자 트윈타워 (사진=황병우 기자)
LG전자가 'DJSI 월드(DJSI World)'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전자 트윈타워 (사진=황병우 기자)

LG전자가 ESG 경영을 강화하는 가운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DJSI World)'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및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특히 'DJSI 월드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천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는 지표로, LG전자가 11년 연속 글로벌 ESG 선도 기업으로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번에 'DJSI 아시아퍼시픽'(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코리아'(국내 상위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지수에도 각각 13년 연속, 14년 연속 편입됐다.

'환경(E)' 항목에서 LG전자는 '탄소중립 2030'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물 사용량 감축, 재활용률 확대 성과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S)' 항목에서는 공급망 리스크 관리, 다양성 정책 수립 및 포용적인 조직 문화 구축, 유연한 인재 관리 등을, '지배구조(G)' 항목에서는 이사회역량지표(BSM, Board Skills Matrix) 공개,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KCGS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ESG 등급을 부여한다. LG전자는 사회(S)분야에서 A+등급을, 지배구조(G)와 환경(E) 분야에서는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올해 ESG 경영 활동이 보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ESG 중장기 전략과제 'Better Life Plan 2030'을 수립하는 등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LG전자 홍성민 ESG실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