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경영 선언, 탄소저감 로드맵 설정, 친환경 차량 전면 전환 등 노력 지속
BNK부산은행이 에너지 경영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 'ISO 50001'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 50001'은 회사 내 주요 건물의 에너지 사용 현황, 에너지 관리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 등을 점검해 에너지 경영을 효율적으로 실천하는 회사에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부산은행은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탄소중립 경영'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탄소저감 로드맵'을 설정하는 등 2050년까지 'Net Zero(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에너지 절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본점과 IT센터에 태양광 발전 및 지열 발전 설비 등을 구축해 준공 당시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친환경 건물 인증을 획득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중이다.
이외에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 또는 전기차를 도입해 전 업무용 차량을 100%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버스회사가 친환경 버스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등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박명철 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효율적인 에너지 경영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은 녹색금융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금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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