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범국민대회서도 `MB정권 퇴진' 구호 난무"…자제 당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1일, 북한이 2차 핵실험 이후 남측 사회 내부의 반정부 투쟁을 부추기는 선전·선동을 쏟아내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최근 한달간 북한의 반정부 투쟁 선동이 급격히 늘었다"며 "내용의 대부분이 반정부 투쟁을 통해 이명박 정권을 퇴진시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5월 한달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선봉으로 북한 대남기구인 통일전선부 산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등 각종 단체를 동원해 이명박 대통령을 '패당'이라고 지칭하며 선동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국전선은 10일 남측의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는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고, 특히 조평통 서기국은 지난 9일 노동신문에 '노무현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힌다'는 글을 게재, "노무현 사망은 자살이 아니라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에 의한 비열하고도 추악한 정치테러이며 정치학살"이라고 규정했다.
이같은 북측의 반정부 투쟁 선동 행위에 대해 안 원내대표는 "북한이 진정한 남북 화해와 공존, 평화를 원한다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포기하고 이러한 정치적 선동 행위도 중단해 줄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 김동성 의원이 '6.10 범국민대회' 현장에서 수거해 온 자료를 보면, 반정부 및 이명박 정권 퇴진 구호가 난무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은 불과 1년 반 전에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뽑힌 정통성 있고 합법적인 정부인데,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정권을 흔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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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최근 한달간 북한의 반정부 투쟁 선동이 급격히 늘었다"며 "내용의 대부분이 반정부 투쟁을 통해 이명박 정권을 퇴진시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5월 한달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선봉으로 북한 대남기구인 통일전선부 산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등 각종 단체를 동원해 이명박 대통령을 '패당'이라고 지칭하며 선동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국전선은 10일 남측의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는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고, 특히 조평통 서기국은 지난 9일 노동신문에 '노무현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힌다'는 글을 게재, "노무현 사망은 자살이 아니라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에 의한 비열하고도 추악한 정치테러이며 정치학살"이라고 규정했다.
이같은 북측의 반정부 투쟁 선동 행위에 대해 안 원내대표는 "북한이 진정한 남북 화해와 공존, 평화를 원한다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포기하고 이러한 정치적 선동 행위도 중단해 줄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 김동성 의원이 '6.10 범국민대회' 현장에서 수거해 온 자료를 보면, 반정부 및 이명박 정권 퇴진 구호가 난무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은 불과 1년 반 전에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뽑힌 정통성 있고 합법적인 정부인데,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정권을 흔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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