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가증권시장 영문공시 35.7%↑...코스닥 사채발행 공시 38.4%↑
작년 유가증권시장 영문공시 35.7%↑...코스닥 사채발행 공시 38.4%↑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9.01.14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증권시장 공시에 있어 유가증권시장은 영문공시가, 코스닥은 사채발행 공시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의 '2018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실적'에 따르면, 기업의 자율적 적시공시 기조가 정착되어 포괄주의 공시 및 공정공시가 증가하는 한편, 영문공시도 확산 되는 등 선진 공시체계가 구축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한국거래소는 '2018년 코스닥 시장 공시실적'도 발표했는데, 코스닥시장 투자활성화에 따라 자금조달 및 사업확대 관련 공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황병우 기자
 
◇ 2018년 유가증권 공시건수 1만5천건으로 전년대비 3.9% 증가
 
2018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총 1만5천59건으로전년대비 3.9% (564건) 증가(1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19.1건으로 전년대비 0.4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공시는 전년 대비 5.4% (625건) 증가했으며, 이는 주식관련사채 발행(53.6%, 211건→324건) 등 재무구조 관련 공시, 포괄공시(21.7%, 276건→336건) 및 단일판매․공급계약(12.8%, 1,130건→1,275건)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거래소는 풀이했다.
 
자율공시는 6.4%(△77건) 감소했으며, 이는 기업의 적시공시 의무 이행과 선제적 정보제공 노력에 따른 해명공시 대폭 감소(△47.1%, 102건→54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공정공시는 3.8%(60건) 증가했으며, 이는 IR 활동 강화 및 상장기업의 적극적 정보제공 의지로 인한 영업잠정실적(4.1%, 1,415건→1,473건) 및 실적전망(12.0%, 92건→103건) 공시 증가에 기인한다.
 
조회공시는 기업의 적시공시 이행 확산 등의 영향으로 31.4%(△44건)나 감소했다.
 
특히,영문공시는 35.7%(178건) 증가했으며, 특히 결산관련(51.3%, 80건→121건), IR개최안내공시(35.8%, 151건→205건) 및 잠정실적(32.8%, 128건→170건) 공시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공시의 경우 2018년은 1만2천196건으로 전년대비 증가(5.4%,625건)했다. 
 
이중 기업 재무구조 관련 주식관련사채 발행(53.6%), 채무보증/담보제공(15.6%), 타법인출자/처분(15.3%)이 증가햇으며, 경기침체에도 기업경영활동 관련 단일판매․공급계약공시(12.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괄공시는 2016년 5월 제도 도입 후 지속 증가하여 연간 336건(21.7%)이 제출되는 등 투자판단 관련 중요정보의 자율적 적시공시 기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공시의 경우는 2018년 1천133건으로 전년대비 감소(△6.4%, △77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적시공시 의무 이행 및 선제적 정보 제공 노력으로 인하여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공시는 대폭 감소(△47.1%, 102건→54건)했다.
  
공정공시는 2018년 1천634건으로 전년대비 증가(3.8%, 60건)했다. IR 활동 강화로 영업잠정실적 공시(4.1%, 1,415건→1,473건)와 상장기업의 적극적 정보제공 의지로 실적예측 전망(12.0%, 92건→103건)이 각각 증가했기 때문이다.
  
조회공시는 2018년 96건으로 전년대비 대폭 감소(△31.4%,△44건)했는데 이는 포괄공시 등을 활용하여 M&A 추진경과, 계약진행 상황 및최대주주 변경 수반 계약 등이 적시에 공시되며 조회공시 요구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영문공시는 2018년 676건으로 전년대비 대폭 증가(35.7%, 178건)했다. 이는 결산관련, IR개최 안내 등 수시공시(40.3%, 340건→477건), 잠정실적 등 공정공시(+28.9%, 135건→174건) 및 자율공시(8.7%, 23건→25건)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공시의무 위반은 최근 5년간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으며, 2018년은 11건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 2018년 코스닥시장 수시공시 1만7천건으로 10.0% 증가
 
코스닥 시장 수시공시는 1만6천629건으로 전년대비 10.0%(1,514건) 증가했는데, 이는 코스닥시장 투자활성화에 따라 자금조달과 사업확대 관련 공시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 IPO 활성화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신규상장기업이 증가하면서 전체 공시건수는 증가되는 추세인데 2016년 92사, 2017년 99사, 2018 101사가 나타났다.
  
또코스닥시장 투자 활성화로 ’18년 자금조달액은 유상증자 4조1천억원, 주식관련사채 발행 5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45.7% 증가 (2017년 유상증자 4조원, 주식관련사채 발행 3조7천억원)했다.
  
특히 코스닥벤처펀드의 자금유입에 의해 주식관련사채 발행 공시는 1천313건으로 전년 대비 38.4%(364건) 증가했다.
  
아울러 2017년 사업연도 코스닥시장상장법인의 실적호조로 손익구조 변경 관련 공시는 1천343건으로 전년 대비 18.7%(212건)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사업확대 기조에 따라 타법인주식 취득/ 처분 공시는 697건, 시설투자 관련 공시는 131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 25.8%(143건), 22.4%(24건) 증가했다.
  
자율공시는 3천112건으로 전년 대비 0.7%(△22건)가 감소했다.
 
공정공시는 1천5건으로 전년 대비 6.3%(△67건)가 감소했다. 
 
조회공시는 172건으로 전년 대비 32.3%(△82건)가 감소했다. 조회공시중 시황변동 조회공시(△46.9%, △82건)는 감소한 반면,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는 전년과 동일하여 전체 조회공시가 감소(△32.3%)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상장기업 증가, 경기둔화 및 일부 한계기업의 불성실공시 반복(13사, 29건)등으로 인해, 불성실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42.3%(3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