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때 도와드립니다" KB국민은행, 원주 중앙시장 화재피해 자금지원
"힘들때 도와드립니다" KB국민은행, 원주 중앙시장 화재피해 자금지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01.04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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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중앙시장 화재 피해고객 대상으로 금융지원 시행…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지원
 
▲ 원주 중앙시장 화재 현장 (사진=연합)     © 황병우 기자
 
지난 2일 낮 12시경에 원주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KB국민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서 피해고객들에 대한 금융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KB국민은행은 4일, 원주시 중앙시장 화재 피해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실질적인 재산 피해가 확인된 KB국민은행 고객에 한하며, 원주시를 비롯한 해당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KB국민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KB국민은행에 금융지원을 신청한 고객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최대 3개월 까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1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한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이번 화재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는 원주시 중앙시장 화재 피해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사진=황병우 기자) 
 
한편, KB국민카드도 원주 중앙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카드 대출 금리 할인 등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화재 피해 사실이 확인된 고객은 신용카드 결제대금이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가 되며,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해서 결제할 수 있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 기간이나 거치 기간을 변경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으며, 피해 발생일(1월 2일) 이후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은 수수료가 30% 할인된다.
 
화재 피해일 이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 건은 오는 3월까지 연체료가 면제된다.
 
특별 금융 지원 신청과 상담은 KB국민카드와 KB국민은행 영업점, KB국민카드 고객센터에서 3월 31일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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