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영업현장으로 간 금융 CEO... KB금융회장·기업은행장·농협은행장
새해 영업현장으로 간 금융 CEO... KB금융회장·기업은행장·농협은행장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9.01.03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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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최고경영자들은 새해 첫 행사로 영업현장을 방문하거나 멀리 떨어진 직원들과 화상통화로 격려에 나섰다.  
 
KB금융 윤종규 회장은 게열사 영업현장을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새해 첫 일정으로 거제, 통영, 진주, 여수, 순천 등 내륙 최남단 지역의 영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오지 및 해외 사무소 직원들과 화상통화를 연결, 격려했다.  
 
◇ KB금융 윤종규 회장, 2019년에도 '고객을 위한 현장 경영' 강화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새해 첫 행사로 가장 먼저 계열사 영업 현장을 찾아 고객 및 직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 왼쪽에서 3번째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및 KB국민은행 목동파리공원 직원들(사진=KB금융)
 
윤종규 회장은 지속적으로 KB가 추구해 나갈 최우선 핵심 가치는 ‘고객중심’임을 강조해 왔고, 이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가면서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2일 은행·증권·손해보험·생명보험이 함께 영업하고 있는 여의도영업부를 시작으로, CIB를 담당하는 여의도대기업금융센터,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목동 PB센터 등을 방문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의 선봉에 서 있는 IT센터와 디지털 관련 부서도 차례로 방문했다.
 
평소에도 격의 없이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한 윤종규 회장의 이날 깜짝 방문에, 고객의 얼굴에도 직원의 얼굴에도 반가움과 환한 웃음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영업 현장 방문은 고객 및 직원들과 더 활발히 소통하겠다는 윤종규 회장의 의지로 새해 첫날부터 실시되었다"며, "영업 현장 직원들과 함께, 2019년에도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 금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공유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김도진 기업은행장, 새해 첫 일정 거제·통영·여수·순천 등 영업현장 방문 
 
2일 김도진 은행장은 새해 첫 일정으로 거제, 통영, 진주, 여수, 순천 등 내륙 최남단 지역의 영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기업은행이 밝혔다. 
 
▲ 사진은 지난 2일 김도진 은행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전라남도 광양에 위치한 식당에서 순천·광양·여천·여수지점 직원들과 함께 만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업은행)
 
이번 현장방문 지역은 제조업체가 밀집한 산업단지들이 소재해 제조업을 지역경제의 뿌리로 둔 곳으로, 지방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현장 직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이 지역을 선정했다고 기업은행은 전했다. 
 
김도진 은행장이 이날 이동한 거리는 총 1,060Km에 달하며, 8개 지점의 120여명의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행장은 취임 초부터 고객과 현장을 가장 중요한 경영의 축이라고 강조하며, 임기 중 全 영업점을 방문해 全 직원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약속하고,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428개 영업점, 총 8,370여명의 직원들을 만났다. 
 
김 행장은 "올해에는 특히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방문해 고객과 직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이대훈 농협은행장, 새해 벽두부터 격오지 현장과 소통
 
NH농협은행 이대훈 은행장은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3일 격오지 및 해외 사무소와의 화상통화를 통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소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3일 격오지 및 해외 사무소 직원들과 화상통화를 실시하고 있다.(사진=농협은행)
 
이날 화상통화는 이 행장과 최동단 영업점 울릉군지부, 최남단 완도군지부, 그리고 베트남 하노이지점 세 개 사무소가 동시에 참여하여 진행됐다.
 
이 행장은 직원들과 반갑게 새해인사를 나누는 한편 지난 해 성과에 대한 격려와 금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방침 등을 전달했다. 
 
이 행장은 이날 대화에서 직원들에게 "지난해 직원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도 농업인과 고객에게 더 좋은 은행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앞서 이대훈 은행장은 지난 2일 중구 통일로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에서 새해 첫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꽃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이어서 세종영업본부를 방문하여 새해 첫 현장 경영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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