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대형 SUV '뉴 파일럿' 국내에 착륙…1호차 고객 전달
혼다 대형 SUV '뉴 파일럿' 국내에 착륙…1호차 고객 전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12.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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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버튼식 9단 자동변속기 탑재, 첨단 안전 시스템 '혼다 센싱' 적용…북미 충돌안전성 평가 최고등급
 
▲ 혼다코리아는 기존 파일럿의 상품성을 더욱 끌어올리고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뉴 파일럿'을 13일 출시하고 1호차를 15일에 현직 파일럿인 고객에게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혼다)
 
자녀가 둘 또는 셋 이상인 '다둥이' 아빠를 위한 대형 SUV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혼다의 대형 SUV '파일럿'이 새해를 앞두고 국내 시장에 '착륙'했다.
 
혼다코리아는 기존 파일럿의 상품성을 더욱 끌어올리고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뉴 파일럿'을 13일 출시하고 1호차를 15일에 현직 파일럿인 고객에게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뉴 파일럿은 혼다 SUV 라인업 중 '맏형'에 해당하는 모델로, 온 가족이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대형 SUV다.
 
특히 동급 SUV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동승자를 위한 편의 사양과 적재 공간, 최첨단 편의 기능, 뛰어난 주행 질감을 갖춰, 최근 북미에서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라고 혼다는 강조했다.
 
뉴 파일럿에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를 추가한 최첨단 안전 시스템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을 탑재하고 있다.
 
혼다 센싱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회피를 유도하는 혼다의 최첨단 안전 시스템으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에이스(ACE) 차체를 적용, 충돌 안전성과 주행 안전성을 강화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TSP+)을 받았다.
 
▲ 혼다 대형 SUV '뉴 파일럿' (사진=혼다)  
 
뉴 파일럿에는 V6 3.5리터 직분사식 i-VTEC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84마력과 최대토크 36.2㎏·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여기에 전자식 버튼 타입 9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채용해 복합연비 리터당 8.4km를 달성했으며, 이는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의 연료효율성을 보이는 것이라고 혼다코리아는 전했다.
 
뉴 파일럿 상위 모델인 파일럿 엘리트에는 글래스 루프와 앞 좌석 통풍 시트 및 2열 캡틴 시트를 채용했으며,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 Rear Entertainment System)도 탑재됐다.
 
2열 시트에 워크 인 스위치를 적용해 손쉽게 접어 3열에 승하차를 편하게 할 수 있고, 3열 시트는 6:4 분할 폴딩이 가능해 경우에 따라 큰 부피의 짐을 여유있게 실을 수 있다.
 
뉴 파일럿은 대형 SUV 다운 강인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 라인(차체 옆면 가운데 수평으로 그은 선)과 블랙 투톤 20인치 휠이 적용됐고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혼다의 상징인 '혼다 플라잉 윙' 디자인을 적용했다.
 
인라인 타입의 Full LED 헤드램프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채용했고, 스키드 플레이트와 프론트 및 사이드 가니쉬에 크롬 엑센트를 적용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 혼다 대형 SUV '뉴 파일럿' (사진=혼다)  
 
차체 색상은 기존 화이트, 메탈, 실버, 블랙 색상에 스틸 사파이어를 새롭게 추가해 총 5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내장 색상으로는 블랙을 기본으로 스틸 사파이어 차체 색상을 선택시 그레이로 적용된다.
 
뉴 파일럿은 8인승 모델 '파일럿'과 7인승 모델 '파일럿 엘리트'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파일럿이 5490만원, 파일럿 엘리트가 5950만원이다.
 
혼다코리아는 12월 한 달간 뉴 파일럿 등록 고객 모두에게 120만원 상당의 혼다 Green+ 보증 연장(5년·10만㎞ 무상보증 및 엔진오일 교환 2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등록 고객 중 자녀가 셋 이상이면 외식 문화상품권 20만원권을, 혼다 차량 재구매일 경우에는 주유비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 혼다코리아는 지난 15일 혼다 인천 전시장에서 1호차 고객으로 선정된 현직 파일럿에게 대형 SUV 뉴 파일럿 1호차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1호차 고객으로 선정된 항공기 조종사 서원진 씨 (앞줄 왼쪽 끝)와 가족들이 혼다 인천전시장 임직원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혼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지난 15일 혼다 인천 전시장에서 1호차 고객으로 선정된 현직 파일럿에게 대형 SUV 뉴 파일럿 1호차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1호차 고객으로 선정된 항공기 조종사 서원진 씨는 "비행기에서는 승객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모시는 '파일럿'이지만, 가정에서는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는 '가족의 파일럿'"이라며, "현직 파일럿으로서 혼다 파일럿 오너가 돼 사랑하는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뉴 파일럿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굿 대디'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최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으로 새로운 강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 대표는 "가족의 안전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진정한 굿 대디에게 1호차를 전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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