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은 아무리 발전해도 영원히 패권을 잡지 않을 것"
시진핑 "중국은 아무리 발전해도 영원히 패권을 잡지 않을 것"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12.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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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아무리 발전해도 영원히 패권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 주석은 "중국의 발전은 세계를 떠날 수 없고 세계의 번영도 중국을 필요로 한다”며 “중국은 반드시 개방 확대를 견지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끊임없이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상호 존중, 공평정의, 협력상생의 신형의 국제관계를 구축하고 각국 인민들이 자주적으로 발전의 길을 선택할 권리를 존중하며 자체 의지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을 반대하며 타국 내정에 개입하는 것을 반대하며 권세를 믿고 타인을 업신여기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 사진=CCTV캡처

 
18일 오전 베이징에서 개혁개방 40주년 기념대회 중요연설을 통해 시진핑 주석은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CRI는 보도했다.  이날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중요연설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행해진 중요연설에서 시 주석은 중국은 절대로 타국 이익을 대가로 자체 발전을 도모하지 않을 것이며 자체 정당한 권익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방어적 국방정책을 이행하고 있으며 중국의 발전은 그 어느 나라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개혁개방은 반드시 인민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며 "민심에 순응하고 민의를 존중하며 민정을 살피고 민생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공산당은 반드시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인민들의 희망을 분투목표로 삼아 민주제도를 보완하고 민주의 방법을 다양화함과 동시에 형식을 풍부히 하며, 법치보장을 보완함으로써 인민들이 법에 따라 민주의 권리를 폭넓고도 충분하게 또 진실되고 구체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혁신은 개혁개방의 생명이고 사상 해방은 영원히 끝이 없다"며 "중국은 전진의 길에서 반드시 마르크스 레닌주의, 모택동 사상, 등소평 이론, '세가지 대표' 중요한 사상, 과학적 발전관, 신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지침으로 사상해방과 실사구시를 유기적으로 통일하는 것을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의 길은 당대 중국이 시대에 발맞춰 시대 발전을 견인하는 탄탄대로로서 이 길로 변함없이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이 개혁개방을 함에 있어서 무엇을 개혁해야 하고 어떻게 개혁해야 하는가 하는 것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제도의 보완과 발전에 부합되는지와 국정운영 체계와 국정운영 능력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총적 목표에 부합되는지를 근본적인 척도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반드시 중국 특색 사회주의제도를 끊임없이 보완하고 발전시키며 중국의 제도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계속해서 공유경제를 발전시켜야 하며 비공유제 경제 발전을 지속적으로 격려, 지원 및 유도하며 발전을 저애하는 모든 체제 및 메커니즘 장애와 이해관계를 타파하고 완벽히 하며 과학적이고 표준화되고 효과적인 제도체계를 형성하는데 박차를 가하며 중국 특색 사회주의제도가 보다 성숙되고 보다 잘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종합국력을 계속 증강해야 하며 반드시 인민들의 날로 늘어나는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수요와 불균형하고 불충분한 발전간 모순을 해결하는 것을 에워싸고 현대화 경제체계 건설을 가속화해 보다 품질 높고 효율 높고 공평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방식을 적극 전환하고 경제구조를 최적화하며 성장 동력을 전환해야 할뿐 아니라 혁신 구동 발전 전략을 실시하고 관건 핵심기술의 자주혁신을 가속화하여 경제 사회 발전에 새로운 엔진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생태문명건설을 강화하고 녹색성장방식과 생활방식을 형성해 인민들이 하늘이 더 파랗고 산이 더 푸르고 물이 더 맑은 아름다운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시 주석은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책임적인 대국의 역할을 발휘하고 광범위한 개도국의 발전을 지지하며 글로벌 거버넌스체계의 개혁과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하고 무역투자의 자유화와 편리화를 촉진하며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중점으로 각측과 함께 국제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했다. 
 
그는 "중국은 반드시 엄격하게 당을 다스하고 당의 창조력, 응집력, 전투력을 꾸준히 향상할 것"이라고 표했다. 
 
또 시 주석은 "중국의 국정을 잘 운영하려면 관건은 당에 있으며 관건은 당이 당을 관리하고 전면적으로 엄격히 당을 관리하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당의 단합과 통일, 창조적 활력을 꾸준히 증강하고 전당의 집권능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하며 당의 관리수준을 계속 향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영원히 변함없이 반부패를 견지해 나가며 지엽적인 것과 근본적인 것을 함께 다스리고 모든 부패분자를 단호히 척결하며 간부의 청정(淸正), 정부의 청렴(淸廉), 정치의 청명(淸明)을 담보함으로써 지속적인 개혁개방 추진을 위해 태평성대의 정치생태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은 오늘로서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78년 12월18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제11기 3중 전원회의에서 경제건설을 중심으로 하고 개혁개방을 실시하는 역사적 결정을 내렸다고 CRI는 보도했다. 
 
CRI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40년간 중국은 종합국력이 질적인 비약을 이룩하고 국내총생산이 연 평균 9.5% 성장했으며 일인당 가처분 소득은 22.8배 성장하고 빈곤인구는 7.4억명 감소해 수년간 연속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이 30%를 넘었다. 
 
또 40년간 중국은 문호를 개방하고 건설에 매진해 화물 수출입 총액이 198배 성장하고 서비스무역 수출입 총액이 147배 넘게 성장했으며 외자는 2조달러를 넘었다. 중국은 세계 제2대 경제국과 최대 공업국, 최대 화물무역국, 최대 외화보유국이 되었다.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국제우호인사 10명에게 중국 개혁 우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중국의료보건사업의 발전과 대외협력에 일조한 개척자 아란 메리에(Alain Merieux), 중국개혁개방의 첫 외국인 공장장 워너 게리츠(Werner Gerich), 중국대외경제교류와 협력을 추진한 국제활동가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중국 개혁개방에 참여한 국제 유명기업의 선행자 마쓰시타 고노스케(Matsushita Konosuke), 중일국교정상화를 추동하고 중국의 개혁개방을 지지한 정치가 오히라 마사요시(Ohira Masayoshi), 싱가폴의 중국 개혁개방 행정 참여를 이끈 정치가 리콴유(Lee Kuan Yew), 중국올림픽사업의 세계화를 추동한 사마란치(Juan Antonio Samaranch), 중영 우호의 전승자, 중영 경제무역인문교류의 추진자 스티븐 페리(Stephen Perry), 중외 경제무역 협력과 중미 우호를 창도하고 추동한 기업가 모리스 그린버그(Maurice Greenberg), 세계에 당대 중국을 이야기하는데 진력한 국제우호인사 로버트 쿤(Robert Kuhn)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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