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인터넷뱅킹 통해 연금저축펀드 3분 만에 가입할 수 있어…KB국민은행, 국내 은행권 최초 출시
 

▲ KB국민은행은 17일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연금저축펀드를 3분만에 가입할 수 있는 '연금펀드 통합신규'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출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시중은행들이 디지털뱅크 원년을 선언하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KB국민은행이 빠르고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연금펀드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17일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연금저축펀드를 3분만에 가입할 수 있는 '연금펀드 통합신규'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하려면 다른 금융서비스에 비해 가입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비대면 보다는 고객이 직접 영업점으로 방문해 가입하는 수요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통합신규를 통해 쉽고 빠르게 비대면으로 연금저축펀드에 가입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KB국민은행 측은 강조했다.
 
새로운 '연금펀드 통합신규' 서비스는 그 동안 20분 이상 최대 8번까지 신규거래를 반복하던 복잡한 가입절차를 한번에 단 3~5분만에 일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모바일 거래의 특성을 고려해 불필요한 본인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고객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도 3~4개로 줄이는 등 사용자 중심적인 가입 프로세스와 화면 구성을 적용했다.
 
이번 '연금펀드 통합신규'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가입이 가능하기에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도 퇴근 후 오후 11시까지 여유있게 신규로 연금펀드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금펀드 통합신규' 서비스를 통해 연금펀드에 가입하면 단 한번의 절차로 3분만에 가입할 수 있고, OTP와 같은 보안매체도 필요 없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나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운용펀드(자계좌) 변경 거래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일괄거래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금저축펀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금저축펀드는 납입금액(400만원 한도)의 13.2%인 528,000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매년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새내기 직장인부터 자영업자까지 온 국민이 가입하는 필수 절세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