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자율주행 고정밀지도 개발 본격화…SKT·히어와 협력
쌍용차, 자율주행 고정밀지도 개발 본격화…SKT·히어와 협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8.12.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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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가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고정밀지도(HD Map) 개발을 위해 SK텔레콤(이하 SKT) 및 글로벌 지도 서비스 회사인 Here(히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SKT ICT 기술원에서 열린 MOU에는 쌍용자동차 이태원 기술연구소장과 SKT ICT 기술원장 박진효 CTO, 히어 이문철 APAC 부사장 등 3사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HD 맵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HD 맵(Map)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등 차량 내부 시스템 개발을 SKT는 HD 맵 실시간 통신 기술과 모듈 소프트웨어 등 개발을, 히어는 HD 맵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 (왼쪽부터) SKT ICT 기술원장 박진효 CTO, 쌍용자동차 이태원 기술연구소장, 히어 이문철 APAC 부사장 (사진=쌍영자동차)     

HD 맵은 레이저 측량을 통한 차량용 매핑 시스템을 적용해 레벨 3 수준 자율주행차(현재 양산차는 레벨 2 수준)의 안정적인 주행 및 차량 스스로 차선변경 등을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지도정보로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에서도 필수 요소 기술이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MOU를 통해 HD 맵 플랫폼 구축과 자율주행차 양산 적용을 통한 미래 자율주행차 기술 선도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기술 시연에서 선보인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의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한편 쌍용자동차는 정부의 2020년 레벨 3 자율주행차 부분 상용화 목표에 발맞춰 지난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국토교통부의 미래형 도로시스템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바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HD 맵은 자율주행차의 필수 요소 기술로 이번 MOU를 통해 보다 고도화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는 물론 커넥티드카와 전기자동차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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