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3분기 순익 9천576억원...주식침체로 전분기 대비 23.1% 큰 폭 감소
증권사 3분기 순익 9천576억원...주식침체로 전분기 대비 23.1% 큰 폭 감소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12.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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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불안과 주식시장 침체로 3분기중 55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9천576억원으로 전분기(1조2천458억원) 대비 2천882억원이 감소(△23.1%)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증권가(사진=파이낸셜신문DB)
 
금융감독원은 4일 ‘2018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3분기 누적당기순이익은 3조6천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9천310억원 대비 7천231억원이 증가(24.7%) 했다.
 
3분기 누적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8%로 전년 동기 5.9% 대비 0.9%포인트 증가(연환산 7.9%→9.0%)했다.
  
3분기중 전체 수수료수익은 2조1천575억원으로 전분기 2조7천61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5천486억원, △20.3%)했다.
  
이는 주식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수탁수수료 감소(△3천945억원, △30.2%) 및 IB 관련 수수료 감소 (△751억원, △16.1%)에 주로 기인한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3분기중자기매매이익은 1조417억원으로 전분기 1조424억원 대비 소폭 감소(△7억원, △0.1%) 했다.주식관련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2억원 감소(△49.7%)했는데 이는 주식시장 침체에 따라 주식평가손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데 주로 기인했다. 
 
채권관련이익은 1조6천1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4억원 증가(5.9%)했으며, 이는금리가 소폭 하락함에 따라, 채권 처분·평가이익이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생관련이익은 △6,4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9억원 감소(△2.7%)한 것은주요 기초지수 하락, 조기상환 감소 등에 따른 파생결합증권 평가·상환손실 증가에 기인한다.
  
3분기중 판매관리비는 2조 295억원으로 전분기 2조1천320억원 대비 1천25억원 감소(△4.8%)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449조3천억원으로 전분기(447조6천억원) 대비 1조7천억원 증가(0.4%)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주식 증가(1조7천억원), 기업어음증권 증가(2조7천억원) 등으로 인하여 자산규모가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체 증권회사의 부채총액은 393조6천억원으로 전분기(392조7천억원) 대비 9천억원 증가(0.2%)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도파생결합증권 증가(5.4조원), RP매도 감소(△3.4조원) 등으로 인하여 부채규모가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은 55조7천억원으로 전분기(54조8천억원) 대비 9천억원 증가(1.6%)했다.
  
3분기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553.0%로 전분기 553.2% 대비 소폭 감소(△0.2%p)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675.1%로전분기 684.7% 대비 감소(△9.6%p)했다.
 
▲ 금융감독원
 
한편, 3분기중 선물회사(6사) 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전분기 59억원 대비 감소(∆5억원, ∆8.5%)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판매관리비가 전분기 대비 2억원 증가한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7%로 전년 동기 3.0% 대비 1.7%p 증가(연환산 4.1%→6.3%)했다.
 
전체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3조8천671억원으로 전분기(3조9천110억원) 대비 439억원 감소(∆1.1%)했다.
 
전체 선물회사의 부채총액은 3조4천941억원으로 전분기(3조5천443억원) 대비 502억원 감소(∆1.4%)했다.
  
전체 선물회사의 자기자본은 3천729억원으로 전분기(3천667억원) 대비 62억원 증가(1.7%)했다.
  
전체 선물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전분기(533.7%) 대비 16.0%포인트 증가한 549.7%로, 증권사 평균(553.0%)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은 올 상반기중 지속적인 증시 호황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3분기에는 주식시장 침체, 대내외 경기불안 등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23.1%)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향후에도금리 인상,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증시불안 요인에 따라 수익성 및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될 소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리 등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의 수익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부동산경기 악화에 대비하여 PF대출 등 부동산금융에 대한 상시점검 및 기업금융 확대 등 리스크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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