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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달도 덕질에도 만족스럽다"…니콘 하이엔드 COOLPIX P1000

황병우 기자 | 기사입력 2018/12/03 [04:50]

[리뷰] "달도 덕질에도 만족스럽다"…니콘 하이엔드 COOLPIX P1000

황병우 기자 | 입력 : 2018/12/03 [04:50]

125배 광학줌으로 달과 아이돌 공연도 선명하게 촬영해…AF속도, 화소수 아쉽지만 가격 합리적

 

▲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지난 9월에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P1000은 125배에 달하는 광학줌으로 무장하고 있어서,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DSLR과 미러리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똑딱이'이라 불리는 콤팩트 카메라 시장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처럼, 콤팩트 카메라 중 하이엔드 카메라들은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광학줌 렌즈를 장착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DSLR이나 미러리스가 가진 렌즈교환의 불편함 없이 강력한 광학줌 기능은 스마트폰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올해 9월 국내에 출시한 하이엔드 카메라 니콘 COOLPIX(쿨픽스) P1000은 강력해도 너무도 강력한 125배 광학줌으로 무장했다.

 

▲ 니콘 쿨픽스 P1000에 탑재된 줌렌즈를 최대로 작동시키면, 상당한 길이로 돌출되며, 무게중심 또한 카메라 앞 부분으로 이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 125배에 달하는 줌렌즈와 손떨방 기능 덕분에 달 사진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초점거리 : 324mm (35mm환산 1800mm) / 노출시간 : 0.002s(1/500) / 조리개값 : f/6.3 / ISO감도 : 400 / 노출 : 프로그램 / 측광 : 패턴) (사진=황병우 기자) 

 

▲ 광학줌을 최대로 확대하면 꽉차게 달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초점거리 : 539mm (35mm환산 3000mm) / 노출시간 : 0.002s(1/500) / 조리개값 : f/8.0 / ISO감도 : 400 / 노출 : 프로그램 / 측광 : 패턴) (사진=황병우 기자) 

 

경쟁모델 대비 상당히 착한 123만원의 가격으로 경쟁모델 보다 두배 이상의 3000mm 광확줌을 탑재하고 있다. 3000mm급 줌 렌즈는 이른바, '파파라치'라고 하는 분들이 사용하는 렌즈들보다 강력하다.

 

일부에서는 일반 카메라 시장에서는 찾기 어려운 수준이며, 연구용에 가깝다는 표현을 쓴다. 실제로 200-500mm 줌렌즈의 가격은 수천만원대다.

 

니콘 쿨픽스 P1000은 2.3분의 1인치, 1605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이미지센서를 탑재하고, 광각 24mm부터 30000mm의 초망원 125배 줌렌즈를 장착하고 있다. 4K 영상(3840X2160/30p)도 촬영할 수 있다.

 

최대 망원시 개방 조리개값 8을 달성한 대구경 렌즈를 사용해 고화질 초망원 촬영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별다른 장치 없이 달 사진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 이면조사형 이미지센서를 적용해 일상적인 풍경 사진도 선명하게 촬영된다. (초점거리 : 4.30mm (35mm환산 24mm) / 노출시간 : 0.000625s(1/1600) / 조리개값 : f/3.5 / ISO감도 : 100 / 노출 : 프로그램 / 측광 : 패턴) (사진=황병우 기자) 

 

▲ 위 사진에서 주기돼 있는 항공기를 줌 기능으로 확대를 했다. (초점거리 : 108mm (35mm환산 600mm) / 노출시간 : 0.000625s(1/1600) / 조리개값 : f/5.0 / ISO감도 : 100 / 노출 : 프로그램 / 측광 : 패턴) (사진=황병우 기자) 

 

▲ 125배 최대 줌으로 확대를 하면, 엔진에 있는 대한항공 로고까지 확인할 수 있다. (초점거리 : 539mm (35mm환산 3000mm) / 노출시간 : 0.0001s(1/800) / 조리개값 : f/8.0 / ISO감도 : 100 / 노출 : 프로그램 / 측광 : 패턴) (사진=황병우 기자)  

 

또한, 손떨림 정보와 화상 정보를 모두 이용해서 손떨림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사진과 영상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무게가 비교적 가벼운 것도 장점이다. 대개 200mm급 줌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가볍다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바디와 결함하면 2kg에 육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니콘 쿨픽스 P1000은 배터리를 장착해도 총 무게가 1.4kg정도라, 손으로 둘고 촬영하는데, 큰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시야율 99%를 지원하는 고해상도 전자식 뷰파인더와, 터치 기능은 없지만 스위블을 지원하는 3.2인치 멀티앵글 모니터를 지원하는 것은 경쟁사가 틸팅만 지원하는 모니터를 장착한 것에 비하면 상당한 장점이다.

 

▲ 항공기를 좋아하는 매니아들 이른바 '항덕'들에게 니콘 쿨픽스 P1000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초점거리 : 27.9mm (35mm환산 155mm) / 노출시간 : 0.000500s(1/2000) / 조리개값 : f/4.5 / ISO감도 : 100 / 노출 : 프로그램 / 측광 : 패턴) (사진=황병우 기자) 

 

▲ 니콘 쿨픽스 P1000은 아이돌 공연 현장 사진을 촬영하는 데에도 충분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초점거리 : 24.30mm (35mm환산 135mm) / 노출시간 : 0.000625s(1/1600) / 조리개값 : f/4.0 / ISO감도 : 100 / 노출 : 프로그램 / 측광 : 패턴) (사진=황병우 기자) 

 

아쉬운 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화소 수가 경쟁사 하이엔드 모델과 비교해서 좀 아쉽다. 경쟁사 모델은 2000만 화소를 넘어가지만, P1000은 1605만 화소에 그친다. 

 

다소 느린 AF(자동초점, 오토포커스)기능 역시 경쟁사 모델 대비 아쉬운 부분이다. 125배 광학줌을 탑재하고 있는 만큼 불가피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경쟁사 모델이 0.03초라는 초스피드 AF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다소 느린 AF는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배터리 용량이 작은 것도 아쉬웠다. 강력한 줌 기능을 모두 전동식으로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쿨픽스 P1000은 전력 소모가 큰 편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EN-EL20a 7.2V 1100mAh 용량으로 CIPA기준 약 250장에 그친다. 

 

아쉬운 점이 비교적 분명하지만, 그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쿨픽스 P1000을 다룬다면, 다양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 니콘 쿨픽스 P1000은 움직임이 빠른 모터스포츠 경기 촬영에도 꽤 괜찮은 성능을 보였다. (초점거리 : 57.50mm (35mm환산 320mm) / 노출시간 : 0.000500s(1/2000) / 노출보정 : -0.70 eV / 조리개값 : f/4.5 / ISO감도 : 100 / 노출 : 프로그램 / 측광 : 패턴) (사진=황병우 기자)

 

▲ 니콘 쿨픽스 P1000은 전자식 셔터와 기계식 셔터 조합으로 초당 7장까지 연사가 가능하다. (초점거리 : 83.90mm (35mm환산 467mm) / 노출시간 : 0.0001s(1/800) / 노출보정 : 0.30 eV / 조리개값 : f/5.0 / ISO감도 : 100 / 노출 : 프로그램 / 측광 : 패턴) (사진=황병우 기자)  

 

쿨픽스 P1000은 경쟁사 하이엔드 모델을 압도하는 강력한 줌 기능을 갖춘, 기존에는 없던 제품이라는 점에서 스마트폰으로 위기를 맞은 카메라 회사가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가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보이는 제품이다.

 

향후 등장하게 될 후속기에는 더 빠른 AF속도와 2000만 또는 2500만 화소수 정도로 이미지센서가 업그레이드 된다면, 경쟁사 하이엔드 모델 뿐만 아니라 보급기 DSLR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엑소', '워너원', '갓세븐', 블랙핑크', '마마무' 등 인기 아이돌을 정말 좋아하는 팬이라면, 니콘 쿨픽스 P1000으로 4K 직캠을 촬영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인물사진도 선명하게 잘 촬영한다. 사진은 레이싱모델 서연 (초점거리 : 30.50mm (35mm환산 170mm) / 노출시간 : 0.003s(1/320) / 조리개값 : f/4.0 / ISO감도 : 100 / 노출 : 프로그램 / 측광 : 패턴) (사진=황병우 기자) 

 

▲ 니콘 쿨픽스 P1000은 달촬영 모드와 새촬영 모드를 각각 별도로 탑재하고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초점거리 : 270mm (35mm환산 1500mm) / 노출시간 : 0.001s(1/1000) / 노출보정 : -0.70 eV / 조리개값 : f/5.6 / ISO감도 : 100 / 노출 : 프로그램 / 측광 : 패턴) (사진=황병우 기자)    

 

*촬영한 사진은 본지 기자가 모두 니콘 COOLPIX P1000으로 직접 촬영했으며, 크기조절(Resize) 이외에는 원본 사진에 후보정을 전혀 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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