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SUV 람보르기니 '우르스' 국내 첫 공개…내년 상반기 상륙
슈퍼 SUV 람보르기니 '우르스' 국내 첫 공개…내년 상반기 상륙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11.26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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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 개최…세계에서 가장 빠른 '아벤타도르 SVJ'도 동반 상륙
 
▲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이면서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르스'를 지난 23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사진은 페데리코 포스치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가 람보르기니 우르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이면서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르스'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이와 함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양산차 랩타임 최고속 기록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인 '아벤타도르 SVJ'도 첫선을 보였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 행사를 열고, '우르스'와 '아벤타도르 SVJ'를 내년 상반기 국내 정식 출시에 앞서 선공개했다.
 
세계 최초의 슈퍼 SUV 모델 '우루스'는 강력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춰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슈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제공한다는 게 람보르기니의 설명이다.
 
우루스는 4.0리터 8기통 트윈터보 알루미늄 엔진을 차량 앞쪽에 배치했으며, 트윈터보 엔진이 람보르기니 차량에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진 회전수 6000rpm에서 최고출력 650마력을 내뿜으며, 최대 분당 회전수는 6800rpm, 최대토크는 2250rpm에서 850Nm(약86.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 프란체스코 크레치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한국 및 일본 지역 총괄이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 마테오 오르텐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 지역 총괄사장이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 행사에서 람보르기니 브랜드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이른바 제로백은 3.6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05km에 이른다.
 
시속 100km에서 완전히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3.7m로 뛰어난 주행 성능에 걸맞은 제동 성능도 갖췄다.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일상 주행부터 장거리 여행, 트랙 및 오프로드 주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조건에서 안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슈퍼카와 유사한, 차체와 창문 비율을 2대 1로 맞춘 람보르기니 특유의 디자인이 적용돼 균형감을 갖췄고 짧은 길이의 전면 돌출부를 통해 강인함을 강조했다. 최대 5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페데리코 포스치니 람보르기니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는 "이미 많은 한국 고객들로부터 사전계약이 이뤄졌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람보르기니 우르스 (사진=황병우 기자)
 
▲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사진=황병우 기자) 
 
우르스와 함께 공개된 아벤타도르 SVJ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차량으로 람보르기니의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 중 기술의 정점으로 꼽힌다.
 
탄탄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에어로다이내믹 특성이 담긴 아벤타도르 SVJ는 슈퍼 스포츠카의 가능성을 한 단계 위로 끌어올렸다고 람보르기니는 자평했다.
 
아벤타도르 SVJ는 20.6km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양산차 랩타임을 6분 44초97에 주파해 신기록을 경신(기존 6분 47초25)했으며, 전 세계 900대만 한정 생산된다.
 
현존하는 람보르기니 12기통 자연흡기 엔진 장착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최고출력 770마력, 최대토크 720Nm(약73.4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이른바 제로백은 2.8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50km이상이다. 100㎞/h에서 정지 상태에 이르는 제동거리는 30m다.
 
새로운 형태의 흡기 러너가 적용된 신규 티타늄 흡기 밸브, 그리고 보다 높은 플로우 계수를 위해 개선된 흡기 실린더 헤드 덕트가 특징이다. 
 
여기에, 새롭고 가벼워진 배기 시스템은 배압을 줄이고 가장 매력적인 배기음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변속기는 7단 독립 시프팅 로드(ISR) 기어박스와 결합, 출력과 토크 모든 측면에서 차량의 향상된 성능을 위해 조정됐다.
 
▲ 페데리코 포스치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 페데리코 포스치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오른쪽)가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 행사에서 축하의 말을 전한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왼쪽)에게 람보르기니 우르스 모형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아벤타도르 SVJ의 모든 요소에는 기존 아벤타도르 S 대비 외부 디자인이 크게 개선됐으며, 아벤타도르 SV와 비교해 두 개 차축의 다운포스가 40% 향상됐다.
 
우라칸 퍼포만테에 처음 적용된 ALA 시스템은 아벤타도르 SVJ를 위해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최적화된 공기 흡입구 및 에어로 채널 디자인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편, 이날 두 차종이 공개된 자리인 람보르기니 데이는 람보르기니가 전 세계 미디어와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비전과 전략, 계획 등을 공유하는 연례행사로,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은 올해 처음 열렸다.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행사는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 제고와 성장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개최될 예정이라고 람보르기니 측은 전했다.
 
마테오 오르텐지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은 슈퍼카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어 잠재력이 크다"면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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