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인도 '빌데스크'에 투자…디지털 결제 시장 성장 지원"
비자, "인도 '빌데스크'에 투자…디지털 결제 시장 성장 지원"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8.11.19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자가 인도 유수의 온라인 결제 및 대금지불 플랫폼인 빌데스크(BillDesk)에 소수지분을 투자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비자의 투자와 협업은 빌데스크가 결제 및 로열티 비즈니스를 위한 신제품군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고 다른 지역으로의 진출을 확대시키게 된다. 이번 투자는 관련법에 따라 필요한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비자의 기존 인도 사업과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클락 비자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은 "빌데스크는 인도의 결제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오랫동안 비자의 비즈니스 파트너였다"며 "지난 몇 년 동안 빌데스크 설립자와 함께 일하면서 비자의 임원들은 빌데스크의 비전과 시장에 대한 지식, 실행 능력 그리고 일관성 있는 가치관에 대해 늘 깊은 인상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인도의 디지털 결제 시장 성장 스토리에 대한 우리의 장기적 참여를 더욱 강화시킨다"고 덧붙였다.
 
빌데스크 공동설립자인 M N 스리니바수(Srinivasu)는 "이번에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비자의 투자를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제 판매업체는 물론 고객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신제품과 솔루션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고 고객관계가 탄탄한 비자는 훌륭한 파트너일 뿐 아니라 우리의 서비스를 다른 시장으로 확대시켜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분 인수는 비자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결제 분야의 혁신 기업과 가장 최근에 맺은 협력관계이며 투자다. 비자는 결제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세계 기술 기업과 금융 서비스 기업, 특히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결제 시장의 성장을 진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 동안의 대표적 투자 사례로는 페이디(Paidy), 비해프(Behalf), 마케타(Marqeta), 페이웍스(Payworks), 클라나(Klarna), 루프페이(LoopPay, 삼성이 인수), 스퀘어(Square) 및 스트라이프(Stripe)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