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복합소재 산업이 한자리에"…'JEC ASIA 2018' 개막
"전세계 복합소재 산업이 한자리에"…'JEC ASIA 2018' 개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11.1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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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서울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다양한 자동차-복합소재 중심 컨퍼런스 진행
 
▲ 국제적인 복합소재 전문가 네트워크인 JEC 그룹은 16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1회 국제 복합 소재 전시회 JEC ASIA 2018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왼쪽 세번째부터) 에릭 피에르쟝 JEC 그룹 대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대사 등 전시회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으로 전시회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최근 자동차 산업의 트랜드 중 하나는 경량화다. 차를 가볍게 만들어야 점차 강회되는 배출가스 규정 등 환경관련 규제에 대응할 수 있어서다.
 
자동차를 가볍게 만드는데 있어서 최근 복합소재가 주목되고 있다. 고가의 고성능 차량에만 사용되던 가볍고 튼튼한 복합소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장이 열렸다.
 
국제적인 복합소재 전문가 네트워크인 JEC 그룹은 16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1회 국제 복합 소재 전시회 JEC ASIA 2018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JEC ASIA'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지역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로, 지난해 부터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이후 올해 다시 서울에서 두번째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의 규모로 성장해, 243개의 복합소재 기업이 참가하고, 약 40개국 6000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방문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독보적인 국제 복합소재 허브로 자리잡게 됐다고 JEC 그룹은 강조했다.
 
▲ (왼쪽부터)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대사,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에릭 피에르쟝 JEC 그룹 대표가 복합소재를 이용한 기구를 전시 중인 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방송인 이다 도시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JEC 그룹 대표 및 CEO인 에릭 피에르쟝은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네며 신임 대표로써 서울에서 두번째로 개최되는 JEC ASIA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피에르쟝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복합소재 분야는 매우 역동적인 산업으로, 학계와 연구소, 기업, 기관과 단체 모두가 혁신 정신을 공유하고 있으며, JEC그룹은 지금까지 전시회 개최와 전문 잡지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복합소재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전세계에 홍보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복합소재 응용분야 중에서도 특히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자동차 분야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서울에서 두번의 성공적인 JEC ASIA 개최에 큰 도움을 주신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전라북도와 전주시, 한양대학교, 그리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히면서, 내년에 3년 연속으로 서울에서 열리게 될 다음 전시회에 대해 기대했다.
 
뒤이어,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방윤혁 원장도 환영사에서 "JEC 그룹과 전북-전주는 오랫동안 교류하며 탄소복합산업의 성장과 함께 하였고, 앞으로도 JEC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탄소복합재가 체계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미래의 4차 산업에 도움이 될 중요한 주제이므로 JEC ASIA에서 탄소복합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2018 JEC ASIA 개막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대사는 "JEC ASIA는 올해로 11회로 맞이하며 창립 초기부터 복합재 분야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JEC ASIA가 서울에서 열린다는 점이 첨단미래산업 분야가 한국에서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고,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프랑스와 한국 양국관계 산업의 발전과 협력을 더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국내 최초의 탄소페스티발을 개최하고 국내 최초의 탄소전문연구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설립 및 발전시켜 JEC 그룹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행사를 세계적인 이벤트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20만평 규모의 탄소산업단지 구축을 통해 탄소재료 상용화 확대와 산업집약화 되는 계기가 마련되기에, 앞으로도 전라북도가 세계를 무대로 탄소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도 "세계적인 협력관계를 보여주는 ICF탄소페스티발을 JEC ASIA와 공동 개최하여 탄소복합소재의 미래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복합소재산업이 미래 국가 산업으로 자리잡아 전주시는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계속 하겠다"면서 JEC ASIA 복합소재 전시회의 개최를 축하했다.
 
▲ JEC ASIA 2018 전시회 부스 전경 (사진=황병우 기자)   
 
2018 JEC ASIA 국제 복합 소재 전시회는 16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자동차, 항공우주, 재생 에너지, 건축 건설, 전기 전자 장비, 스포츠 레저, 운송 등 다양한 분야의 엔드-유저 시장에 초점을 맞춰 복합소재를 소개한다.
 
아울러, 전시회와 더불어 아시아 복합소재 시장을 위해 최고 수준의 컨퍼런스를 3일 동안 진행해 자동차 및 항공우주 분야의 복합소재의 최신 활용을 집중 조명한다. 
 
그 외에, 자동차 플래닛 및 관련 부품전시 등 자동차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 리더십 복합소재 서클, 복합소재 관련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생 워크샵 프로그램,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시상하는 혁신상, 복합소재 관련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복합소재 투어 및 국내외 탑바이어와 출품업체의 만남을 독려하고 업체 들 간의 비즈니스 성사 지원 차원에서 마련된 탑 바이어 프로그램 (B2B미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JEC ASIA 2018 이모저모. 내년 JEC ASIA 전시회는 2019년 11월 13~15 일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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