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6만4천명 증가…실업률·고용률 악화
10월 취업자 6만4천명 증가…실업률·고용률 악화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11.1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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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 넉달째 10만명 미달…고용률 9개월 연속 하락
 
10월 취업자는 6만4천명으로 취업자 증가 폭이 4개월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실업률은 3.5%로 1년 전보다 0.3% 상승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05년 3.6%를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용률은 61.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월부터 9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취업자는 6만4천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사진=파이낸셜신문DB)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2천709만명으로 1년 전보다 6만4천명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8%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20대, 30대에서 상승했으나, 40대, 50대 등에서 하락했기 때문이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9%로 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10월 취업자는 2천70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4천명(0.2%)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천546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천명(0.0%) 감소했으나, 여자는 1천162만8천명으로 7만명(0.6%) 증가했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5만9천명, 8.0%), 정보통신업(8만1천명, 10.4%), 건설업(6만명, 3.0%)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 및소매업(-10만명, -2.6%), 숙박 및 음식점업(-9만7천명, -4.2%),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8만 9천명, -6.5%)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5만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3만8천명, 일용근로자는 1만3천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0만1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명,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천명 각각 감소했다. 
 
10월 실업자는 97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9천명(8.9%)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7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9천명(5.3%) 증가했고, 여자는 39만 8천명으로 5만명(14.5%) 증가했다.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6%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고, 여자는 3.3%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4%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20대에서 감소했으나, 40대, 50대, 30대 등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7만9천명 증가했다.
 
또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5만5천명으로 1만6천명(-22.1%) 감소했으나,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91만7천명으로 9만5천명(11.5%) 증가했다.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대상기간에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는 자인 10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19만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5천명(0.7%)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70만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5천명(1.9%) 증가했으나, 여자는 1천49만3천명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재학․수강 등(-19만3천명, -4.7%), 육아(-7만1천명, -5.7%) 등에서 감소했으나, 가사(13만명, 2.3%), 쉬었음(9만명, 5.3%) 등에서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72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9천명(7.3%) 증가했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20대이상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도 52만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7천명 증가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작년과 달리 올해 10월에는 공무원 시험이 없어서 청년층 실업률은 하락했다"며 "하지만 40∼50대 중심으로 실업자가 늘면서 전체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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