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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상용차도 LNG시대"…볼보트럭, FH LNG 트럭 공개

황병우 기자 | 기사입력 2018/11/08 [16:37]

"대형 상용차도 LNG시대"…볼보트럭, FH LNG 트럭 공개

황병우 기자 | 입력 : 2018/11/08 [16:37]

디젤 트럭과 동등한 주행성능 LNG 트럭 아시아 최초 공개…안전성·효율성 및 탄소 배출 20% 저감

 

▲ 볼보트럭이 11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트럭쇼 2018'에 참가해 아시아 지역 최초로 볼보 FH LNG 트럭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정광수 볼보트럭코리아 전무, 피터 하딘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상품기획 총괄이사, 엘레노어 칸텔 주한스웨덴대사관 부대사,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가 볼보 FH LNG 트럭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국내 대형 상용차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기존 디젤의 대안으로 다양한 친환경 상용차들이 연구되고 있는 가운데, 디젤과 동등한 성능의 LNG 트럭이 첫 선을 보였다.

 

볼보트럭코리아는 11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서 열린 '코리아 트럭쇼 2018'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 및 국내 최초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볼보 FH LNG트럭을 8일 공개했다.

 

볼보트럭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친환경적인 운송을 위해 장기간 진행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의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이고, 동시에 디젤 차량과 동일한 수준의 연비와 주행 성능의 LNG트럭을 개발했다.

 

아시아 지역 최초로 공개된 볼보 FH LNG 트럭은 연료로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며 디젤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까지 낮출 수 있다. 아울러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G13C 엔진과 12단 자동변속기 볼보 아이쉬프트(I-Shift)를 탑재했다.

 

▲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볼보 FH LNG트럭은 현존하는 가솔린 엔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오토(Otto) 사이클 엔진 대신에 디젤 사이클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스를 동력으로 구동된다는 특징이 있다.

 

오토 엔진에서는 스파크 점화 장치를 사용하는데 동력, 토크 및 안정성에 한계가 있는 반면, 디젤 사이클 엔진은 직접 분사 방식을 사용하고 가열 압축을 통해 점화함으로써 더욱 높은 마력과 토크를 얻을 수 있다고 볼보트럭은 강조했다.

 

LNG를 사용하는 디젤 사이클 엔진은 기존 디젤엔진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내며,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235kg.m(2,300Nm)의 힘을 뿜어낸다. 볼보트럭 디젤 엔진 차량과는 동일하며 기존에 존재하는 가스 엔진 대비 15%~25%가량 향상됐다.

 

볼보 FH LNG 트럭은 고중량 화물 운송 작업의 주행을 수행하기 위해, 연료탱크는 4에서 10바 압력의, -140 에서 -125℃의 LNG가스로 채워지며, 용량에 따라 최대 1000km 가량을 주행할 수 있다. LNG 재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디젤 주유 시간과 동일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피터 하딘 (Perter Hardin)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상품기획 총괄이사는 "볼보트럭은 디젤의 대안으로서 천연가스가 즉각적인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가져오고 향후 최소 20~30년간의 장기적 해결책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볼보트럭은 혁신적인 기술 뿐만 아니라, 업계 및 사회 전반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피터하딘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상품기획 총괄이사가 볼보 FE LNG트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볼보 FE LNG 트럭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9월말 기준 한국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볼보트럭은 점유율 45%로 1위를 차지고 있으며, 10월말에는 50%를 넘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볼보트럭은 한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수입 상용차 브랜드로 4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올해는 볼보트럭 설립 90주년이 되는 해로, 국내에서 정비 서비스네트워크 확충 및 정비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볼보 FE LNG트럭을 국내에 LNG충전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다면 출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직까지는 볼보 FE LNG트럭 국내 출시 보다는 볼보그룹의 신기술 개발 현황 및 공개에 무게를 두고 있는 셈이다.

 

한편, '코리아 트럭쇼 2018'은 상용차 및 특장차 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로 트랙터, 덤프, 특장차, 버스, 상용차, 레저차, 특수자동차 등이 전시된다.

 

볼보트럭은 트럭쇼 기간동안 볼보 FH LNG모델 외에도 올해 4월 출시된 FE모델을 비롯해 FM 텐덤 리프트와 아이언나이트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 둘째날에는 '인터 트럭 서밋 2018'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며, 피터 하딘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상품기획 총괄이사가 참가해 '자동화와 미래 운송수단'을 주제로 볼보트럭이 주도해 나갈 미래 운송 솔루션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 이번 '코리아 트럭쇼 2018'에서 볼보트럭은 볼보 FH LNG 트럭 외에도 올해 4월 출시된 FE 모델을 비롯해 FM 텐덤 리프트, 아이언나이트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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