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 신형 '닛산 리프' 국내 시장 상륙
'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 신형 '닛산 리프' 국내 시장 상륙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11.0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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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서 신형 닛산 리프 공개…사전계약 고객 FMS 3년 연장 쿠폰 등 제공
 
▲ 한국닛산은 1일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2세대 풀체인지 모델 '신형 리프(All-New Nissan LEAF)'를 국내 첫 공개와 함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사진=한국닛산)
 
지난 2010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100% 전기차'로 등장한 닛산 리프가 드디어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닛산 리프는 1세대와 2세대 모델을 모두 포함해 올해 10월 기준 전세계 누적 판매량 37만 대를 기록해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한국닛산은 1일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2세대 풀체인지 모델 '신형 리프(All-New Nissan LEAF)'를 국내 첫 공개와 함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신형 리프는 V-모션 그릴, LED 부메랑 헤드램프로 전면부를 강조했으며, 넓은 전폭과 낮은 전고의 비율, 푸른 빛의 3D ‘아이스 큐브(Ice Cube)’ 그릴로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갖췄다.
 
실내는 무광 크롬 소재와 가죽 마감의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고, 전 좌석 열선 시트 적용과 넉넉한 실내 공간, 435리터의 넓은 트렁크 공간으로 실용성도 확보했다.
 
40kWh 고용량 배터리, 신형 인버터 및 고출력 전기 모터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공인 231km에 이르며, 우리나라 1일 평균 자동차 주행거리 39.5km를 충분히 충족한다.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38% 개선된 110 kW(150마력), 최대토크는 26% 증가한 320Nm(32.6 kg.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7.9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가 닛산 전기차 신형 리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닛산)  
 
신형 닛산 리프의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200km를 보이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보다는 멀리 주행할 수 있지만,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406km·64kWh 배터리 기준), 기아차 니로 EV(385km·64kWh 배터리 기준), 쉐보레 볼트 EV(383km·60kWh 배터리 기준) 등 이미 국내에 출시된 경쟁 전기차들에 비하면 다소 짧은 수준이다.
  
새롭게 탑재된 e-페달(e-Pedal)은 페달 하나로 가속부터 감속, 제동까지 가능해, 운전 피로도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회생 제동 시스템 역할을 극대화시켜 경제적인 주행부터 짜릿한 주행까지 운전자 취향 및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주행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신형 리프에는 차량 주변 이미지를 360°로 보여줘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앞 차와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교통 흐름에 따라 속도를 조정하는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시스템, 코너 주행 시 각 휠에 실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해주는 인텔리전트 트레이스 컨트롤 시스템 등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들을 대거 적용했다.
 
신형 리프는 전기차와 주택, 건물과 전력망간에 동력을 공유하는 기능을 통해 운전자, 차량과 커뮤니티를 연결시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연결성(커넥티드카)을 경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동차가 사람, 다른 자동차 그리고 도로 위 인프라와 상호 작용이 가능하게 하는 V2V/V2X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고 한국닛산은 소개했다.
 
▲ 한국닛산은 4일까지 전국 닛산 전시장을 통해 신형 리프를 사전 계약하는 고객들에게 차량 무상점검 및 필수 소모성 부품을 교환해주는 FMS(Free Maintenance Service)프로그램 3년 연장 쿠폰과 40만원 상당의 1년치 전기차 충전비를 제공한다. (사진=한국닛산)  
 
한편, 한국닛산은 신형 리프의 국내 첫 공개를 기념해 오는 4일까지 대구 국제 미래차 엑스포 기간 동안, 전국 닛산 전시장을 통해 신형 리프를 사전 계약하는 고객들에게 차량 무상점검 및 필수 소모성 부품을 교환해주는 FMS(Free Maintenance Service)프로그램 3년 연장 쿠폰과 40만원 상당의 1년치 전기차 충전비를 제공한다.
 
또한, 대구 미래차 엑스포 현장에서는 신형 리프 전시와 함께 새롭게 탑재된 e-페달을 체험할 수 있는 e-페달 시뮬레이터를 통한 랩타임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리프 일렉트릭 카페(LEAF Electric Café)에서는 사전 상담 고객 대상으로 신형 리프에서 추출한 전기를 통해 커피 및 핸드폰 충전 서비스가 제공되며, 증강현실(AR) 서비스를 통해 신형 리프에 적용된 닛산 주행안전 기술들도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다.
 
한국닛산 허성중 대표는 "신형 리프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우리의 미래 기술적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총집약된 모델"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상품성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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