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악화... 수출기업 1년 10개월 만에 최저
제조업 체감경기 악화... 수출기업 1년 10개월 만에 최저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10.30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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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심리지수가 최악인 가운데 제조업 체감경기도 2년 만에 가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우려에 수출기업들이 경기를 어둡게 보기 때문이다.
 
▲ 수출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있다.(사진=sbs cnbc)
 
30일 한국은행의 ‘2018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모두 지난달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월중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 71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 지수(72)도 지난달 전망대비 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조정지수의 10월 실적은 73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 지수(74)도 지난달 전망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은 3포인트 하락했는데 2016년 10월 이래 가장 낮았으며 중소기업은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내수기업은 전월과 동일하다.
  
특히 수출기업(77)이 5포인트 하락으로 낙폭이 컸다. 역시 1년 10개월 만에 최저다.
  
매출BSI의 10월중 실적은 79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1)도 지난달 전망대비 3포인트가 하락했다.
  
채산성BSI의 10월중 실적도 8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3)도 지난달 전망대비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BSI의 10월중 실적은 81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0)도 지난달 전망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인건비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
 
▲ 한국은행
 
비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10월중 업황BSI는 76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전망 지수(75)는 지난달 전망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조정지수의 경우, 10월 실적은 77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 지수(76)는 지난달 전망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 한국은행
 
매출BSI의 10월중 실적은 81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전망(80)은 지난달 전망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BSI의 10월중 실적은 85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햇으나, 다음달 전망(84)은 지난달 전망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자금사정BSI 또한 10월중 실적은 83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전망(82)은 지난달 전망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상승과 경쟁심화가 그 뒤를 이었다.
  
10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2.6으로 전월대비 4.4포인트 하락했으며, 순환변동치는 94.3으로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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