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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놓고 가벼워진 네이버, 그린닷 품고 양날개 펼친다

이광재 기자 | 기사입력 2018/10/10 [14:38]

뉴스 놓고 가벼워진 네이버, 그린닷 품고 양날개 펼친다

이광재 기자 | 입력 : 2018/10/10 [14:38]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네이버가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인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 1만5천여명을 초대해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NAVER CONNECT 2019’를 10일 개최했다.

 

커넥트 컨퍼런스(Connect Conference)는 네이버의 다양한 파트너들에게 내년의 전략 방향을 미리 소개하는 행사로 4회째를 맞는 올해는 네이버의 대표 서비스인 ‘모바일 네이버’의 개편을 앞두고 기존보다 한달 가량 서둘러 자리를 마련했다.

 

한성숙 대표는 모바일 네이버가 첫 선을 보인 2009년에 네이버의 월간 이용자가 35만명이었다는 수치를 공개하며 기조연설을 했다.

 

현재는 모바일 네이버의 첫 화면을 방문하는 사용자만 매일 3천만 명에 이른다. 3천만 사용자 가운데에는 41만 여명의 창작자와 약 300만 명의 사업자들이 네이버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 주고 있다.

 

▲ 그린닷 인터랙티브 추천 시나리오 (사진=네이버) 


한 대표는 “이 모든 분들이 품고 있는 각양각색의 생각과 관심사를 충분히 ‘연결(CONNECT)’해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며 “7개의 뉴스(2개의 사진뉴스 포함)와 20개의 실시간급상승검색어가 첫 화면에서 3000만명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현상에서 고민이 시작됐다”고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정보, 사람과 사람을 직접 연결해 왔다”며 “우리가 기술과 데이터로 만든 공간에서 창작자나 사업자가 사용자와 직접 만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의 개편은 기술을 통한 ‘연결(CONNECT)’에 더욱 집중하고 발전 중인 인공지능 기술로 ‘발견(DISCOVER)’의 가치를 더하고 보다 과감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혁신의 영역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는 3천만 사용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첫 화면이 아닌 ▲뉴스판과 ▲검색차트판에서 제공한다.

 

뉴스 제공 방식도 변화한다. 언론사와 뉴스 독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했다. 언론사의 편집가치와 인공지능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AiRS가 이를 돕는다. 언론사가 직접 배열한 기사와 개인화된 인공지능 추천 뉴스피드가 제공된다.

 

첫 화면에는 ‘연결’에 집중해 검색창인 그린윈도우와 새롭게 도입한 인터랙티브 검색 버튼, 그린닷만 배치했다. 또 첫 화면을 중심으로 오른쪽(east)으로 펼쳐지던 화면이 왼쪽(west)방향으로도 펼쳐진다.

 

‘그린윈도우’라는 이름의 검색창 하나로 사용자와 세상과의 연결을 돕던 네이버에 새로운 아이콘인 인터랙티브 버튼 ‘그린닷’이 추가된다. ‘그린윈도우’가 3000만 사용자의 익숙한 사용경험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면 ‘그린닷’은 사용자에게 보다 입체적인 새로운 ‘연결’의 경험을 제공한다.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 총괄은 “그린윈도우가 ‘입력 검색’의 아이콘이라면 ‘그린닷’은 ‘터치 검색’이라는 새로운 경험의 시작점”이라고 정의했다.

 

검색창 ‘그린윈도우’는 모바일 첫 화면 중심에 그리고 기존과 동일하게 세부 페이지 최상단에 위치한다. 세부 페이지 내에서는 화면을 하단으로 당겨야 검색창이 나타난다. ‘그린닷’은 늘 사용자의 손끝이 닿는 곳에 자리잡고 터치 한번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기술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린닷’은 세부 페이지 내에서는 사용자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용자의 시간, 위치, 현재 보고 있는 정보의 종류와 언어 등을 파악해, 사용자를 보다 깊이 있는 관심사로 연결하거나 번역 등과 같은 편의를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버튼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일례로 뉴스 또는 노란 실크 원피스를 보다 ‘그린닷’을 터치하면, 각각AiRS(콘텐츠 추천 기술) 및 AiTEMS(상품 추천 기술)이 더욱 깊이 있는 관련 뉴스를 추천하거나 노란색/실크소재/원피스라는 주제로 더욱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는 식이다.

 

보고 있는 장소와 관련된 더욱 깊은 추천도, 외국어 콘텐츠에 대한 번역에 대한 필요성도 ‘그린닷’ 터치 한번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는 그린닷에 담길 다양한 기술적 시도와 함께, 매일 새롭게 네이버에 올라오는 116만건의 창작물과 1810만건의 상품들이 사용자의 즐겁고 편리한 경험 통해 소개되고 발견될 수 있도록 과감한 시도를 담을 공간을 마련했다.

 

이스트랜드(East Land)는 사용자가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텍스트 중심의 UI(User Interface)를 유지한다. 그 동안 이스트랜드의 주제판들과 일관성을 위해 시도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UI와 기술적 시도들이 새롭게 뚫은 웨스트랩(West Lab)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웨스트랩의 주인공은 새로운 실험과 시도가 가능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될 수 있으며 첫 대상은 커머스다.

 

한 대표는 “3000만 사용자가 매일 찾아오는 인터넷 서비스가 사용자의 습관을 바꾸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그린윈도우’와 ‘이스트랜드’로 익숙함을 유지하면서 ‘그린닷’과 ‘웨스트랩’을 통해 과감한 시도와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는 직원들의 영감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과 아이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고 개편의 의미를 말했다.

 

한 대표는 “인터넷 서비스에 ‘완성’이란 단어는 없다”며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는 최대한 많은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해가기 위해 기존 네이버와 새로운 네이버 베타를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2016년 공개한 ‘프로젝트 꽃’은 획일적인 것의 지루함에 머물기 보다는 작은 것에서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이 되겠다는 네이버의 의지를 담고 있다.

 

네이버는 검색과 추천 기술뿐 아니라 창작자와 스몰 비즈니스들에게 제공하는 ‘Data’와 ‘Tool’까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며 이들의 콘텐츠와 상품이 가진 개성과 매력이 더욱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한 대표는 “기술로 만든 공간에서 창작자나 스몰비즈니스들이 사용자와 직접 만나는 구조를 강화해나가는 만큼 데이터와 스마트 도구(tools)에 더해, 자신의 공간에 맞는 고객/판매/커뮤니케이션 등의 ‘정책’까지 직접 결정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의 새로운 시도와 혁신이 파트너들의 성공이자 네이버의 미래인만큼 모두가 연결되고 발견되는 그날까지 ‘프로젝트 꽃’의 약속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늦어도 11일부터는 앱 마켓에서 베타 버전 다운로드를 통해 사용해 볼 수 있다. iOS버전은 늦어도 연내에는 경험해 볼 수 있게 된다.

스스로에게 묻는나 난 어떠한 기자인가? 앞으로 어떠한 기자가 될 것인가? 본 기자는 어느 누구에게도 떳떳한 기자가 되려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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