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막 속에서도 무인 표적 탐지"…LG유플러스, 스마트드론 정찰비행 성공
"연막 속에서도 무인 표적 탐지"…LG유플러스, 스마트드론 정찰비행 성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9.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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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감시/수송 등 병사 대체 전력으로 드론 활용으로 효율성 제고…풀HD급 고화질 영상 실시간 확인
 
▲ LG유플러스는 27일 31사단이 주관하는 민·관·군·경·산·학·연 합동 '드론 운용체계 발전 세미나'에 참석해 U+스마트드론 정찰 비행과 영상중계시스템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절벽이나 연막 속에서 표적을 감시하고 탐지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인력 낭비를 줄이고 우리 군의 효율적인 인력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27일 31사단이 주관하는 민·관·군·경·산·학·연 합동 '드론 운용체계 발전 세미나'에 참석해 U+스마트드론 정찰 비행과 영상중계시스템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U+스마트드론은 드론과 카메라를 원격 제어하고 드론의 경로를 조회할 수 있는 ‘클라우드 관제시스템’과 드론의 카메라로 촬영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영상중계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날 시연은 세미나가 열린 31사단 본청(광주광역시) 실내 강당에서 약 500m 떨어진 잔디밭에서 U+스마트드론이 자율 비행하며 실시간 현장 영상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마트드론은 연막탄 때문에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기체에 장착된 고해상도 카메라를 통해 침입자를 발견하고, 풀HD급 고화질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제시스템에 전송했다. 
 
부대원이 직접 수색하기 어려운 해안가 절벽을 수색하고, 고해상도 카메라를 줌인·줌아웃하며 피사체를 파악하는 모습도 시연했다.
 
기존 드론은 비행 중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저장하는 장치가 필요하고, 사고 없이 귀환해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U+스마트드론 영상중계 시스템을 이용하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 이번 세미나가 개최된 육군 제31보병사단은 '드론봇 전투체계'전투실험 시범부대다. 군을 포함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드론분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민·관·군·경·산·학·연 드론 통합운용체계 발전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의를 진행했다. (사진=육군 제31보병사단) 
 
세미나를 추진한 31사단 정보참모 김재훈 중령은 "드론은 전투뿐만 아니라 정찰/감시/수송 등 범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민·관·군·경·산·학·연이 통합 드론 운용체계 발전에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조원석 상무는 "U+스마트드론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고의 드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의 지역방위사단 제31보병사단은 '드론봇 전투체계' 전투실험 시범부대로, 이번 세미나에는 31사단장 소영민 소장, 이병훈 광주문화경제부시장, 김규현 광주지방경찰청장, 최대범 소방안전본부 구급구조과장, 한서대학교 이동진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이기훈 교수, 동강대학교 이상훈 교수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드론분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민·관·군·경·산·학·연 드론 통합운용체계 발전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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