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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간의 문제 종결…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 합의

황병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9/14 [11:40]

지난 10년 간의 문제 종결…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 합의

황병우 기자 | 입력 : 2018/09/14 [11:40]

올해 말 60%, 내년 40% 채용해 전원 부서배치 완료…사회적 대 타협 통해 노사합의 이행 최종 마무리

 

▲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경제사회노동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쌍용차 노사 해고자 복직 잠정 합의에서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왼쪽부터),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홍봉석 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지난 10년간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미봉합 상태로 남아있던 해고자 복직 문제가 쌍용자동차 노사의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마무리 됐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S타워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사무실에서 노∙노∙사∙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해고자 119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난 10년 간의 해고자 복직문제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합의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장에는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 홍봉석 노동조합 위원장,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김득중 지부장,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등 노∙노∙사∙정 4자 대표자가 참석했다.

 

쌍용차는 지난 10년간 갈등의 불씨로 남아있던 해고자 문제를 우호적으로 해결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함으로써 지난 2015년 3자 합의 이행 사항을 최종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합의의 의미를 강조했다.

 

노∙노∙사∙정 4자 대표자는 해고자 복직 합의서에서 "현재까지 복직하지 못한 해고자 문제의 조기 해결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회사의 도약을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쌍용차 사측은 해고자 119명 가운데 60%를 올해 말까지 채용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다만 내년 상반기까지 복직할 해고자 중 부서 배치를 받지 못한 복직 대상자에 대해서는 내년 7월부터 내년 말까지 6개월간 무급휴직으로 전환한 뒤 내년 말까지 부서 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왼쪽 끝)이 지난 13일 쌍용차 해고 사태 관련 희생자를 기리고자 마련된 서울 중구 대한문 앞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에서도 2009년 구조조정과 관련한 일체의 집회나 농성을 중단하고 이와 관련된 시설물과 현수막을 자진 철거하기로 했으며, 회사를 상대로 한 2009년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한 민형사상 이의(집회, 시위, 선전활동 등 포함)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경사노위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해고자 복직으로 생기는 회사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방안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고, 무급 휴직자를 상대로 교육·훈련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쌍용자동차 상생 발전 위원회'에도 참여한다.

 

그간 쌍용차는 해고자 복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경영 개선 지연과 사회적 안전망 부족 등으로 복직 문제를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을 보였다.

 

그렇지만, 2013년 무급휴직자(454명) 전원 복직에 이어 지난 2015년 노∙노∙사 3자 합의에 따라 2016년(2월) 40명 및 2017년(4월) 62명, 2018년(3월) 26명 등 3차례에 걸쳐 신차출시 시기에 맞춰 단계적 복직을 지속적으로 시행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이번 해고자 복직 문제가 원만히 해결된 것을 통해 쌍용차는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게 됐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노∙노∙사∙정을 통해 지난 10년 간의 해고자 복직문제를 종결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아직 남아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사진은 지난 7월 초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Winkworth)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영국 론칭 행사장 외부에 전시된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차) 

 

한편, 쌍용차는 올해 1~8월 내수 시장에서 총 7만383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7만382대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8월에는 올해 초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가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따라 공급물량이 빠르게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판매됐던 코란도 스포츠 대비 86.1% 증가한 3412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티볼리(-9.9%), 코란도 C(-46.5%), G4 렉스턴(-1.4%) 등 다른 차종이 8월에 대부분 판매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전체 내수 실적은 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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