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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안전철학, 어코드에 고스란히"… '테크데이' 개최

황병우 기자 | 기사입력 2018/09/14 [04:58]

"혼다의 안전철학, 어코드에 고스란히"… '테크데이' 개최

황병우 기자 | 입력 : 2018/09/14 [04:58]

혼다 일본 본사 R&D센터 연구진 내한…'i-MMD 하이브리드 시스템'&'혼다센싱 등 첨단기술 소개해

 

▲ 혼다코리아는 경기도 광주 소재 곤지암리조트에서 자동차 기자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본사 R&D(연구개발)센터 연구진들과 함께 혼다의 기술을 소개하는 '혼다 테크데이'를 11일부터 3일간 개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기술덕후'들이 모여서 첨단기술을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 혼다가 현재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는 보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혼다코리아는 경기도 광주 소재 곤지암리조트에서 자동차 기자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본사 R&D(연구개발)센터 연구진들과 함께 혼다의 기술을 소개하는 '혼다 테크데이'를 11일부터 3일간 개최했다.

 

이번 기술 세미나 '혼다 테크데이'에는 10세대 신형 어코드 개발에 참여한 '사토 노리유키' 성능테스트 책임연구원과 '요코야마 나오키' 혼다센싱 담당연구원이 신형 어코드에 적용된 신형 파워트레인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첨단 운전보조장치 '혼다센싱(Honda Sensing)'에 대해 소개했다.

 

혼다는 경쟁 모델인 토요타 캠리와 비교해 10세대 신형 어코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욱 효율적이며, 혼다센싱의 안전 중심 설계를 특히 강조해 설명했다.

 

신형 어코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담당한 사토 연구원은 "10세대 어코드에 탑재된 'i-MMD'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혼다가 개발한 3가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중 가장 효율적이고 운전재미를 추구하는 펀 드라이빙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 현재 혼다는 세 종류의 스포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신형 어코드에는 고효율을 추구하는 i-MMD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사진=황병우 기자)  

 

그러면서 "1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i-DCD는 컴팩트한 소형차에 적용되며, 3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SH-AWD는 사륜구동을 사용하는 스포츠 주행에 적합해 고성능 세단 '레전드'나 고성능 스포츠 쿠페 'NSX'에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토 연구원은 "어코드의 i-MMD는 2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해 효율과 성능이라는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가장 조화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높은 효율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혼다에 따르면, i-MMD는 전기 모터를 주로 사용하면서 부족한 전력을 가솔린 엔진을 가동해 발전기를 돌려 충전하는 방식을 사용해 효율을 전기차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가까운 거리나 저속에서는 전기모터 만으로 주행하는 EV모드로 주행하며,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이 소모되거나 급가속이 필요할 때에는 엔진이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배터리와 모터에 즉시 공급한다. 

 

오르막길이나 고속주행 등에서는 엔진이 직결 클러치를 통해 구동축에 연결돼 직접 타이어를 굴린다. 토크가 더 필요한 경우에는 전기 모터가 엔진의 힘을 보조한다.

 

▲ 혼다의 i-MMD는 전기 모터를 주로 사용하면서 부족한 전력을 가솔린 엔진을 가동해 발전기를 돌려 충전하는 방식을 사용해 효율을 전기차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사진=황병우 기자) 

 

이는 마치 GM의 쉐보레 볼트(Volt) EREV(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의 파워트레인과 유사해 보인다.

 

쉐보레 볼트 EREV도 전기모터가 주로 바퀴를 굴리며, 주행거리 연장을 위해 엔진이 가동되는데, 강력한 토크가 필요하거나 급가속을 할 때에는 바퀴에 직접 동력이 연결된다,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i-MMD를 탑재한 덕분에 신형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경쟁 모델 캠리 하이브리드의 연비 리터당 16.7km보다 높은 리터당 18.9km의 높은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사토 연구원은 "신형 어코드에 적용된 i-MMD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과 바퀴를 구동계통을 격리하고 기계적으로 분리해 효율을 극대화했다"면서 "이는 통요타 캠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큰 차이점이며,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시간과 거리를 최대한 확보한 덕분에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연구개발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토 연구원은 PHEV 개발 가능성에 대해 "어코드에 i-MMD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을 때 PHEV도 내놨지만, 현재는 클래러티 수소전기차가 PHEV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향후 전동화가 진전된다면 PHEV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혼다센싱은 혼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로 과거에 발생한 교통사고들을 분석해 치명적인 사고들이 주로 차량의 차선 이탈에서 기인한다고 파악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사진=황병우 기자) 

 

이어서 혼다센싱 개발에 참여한 요코마야 나오키 연구원은 혼다센싱이 개발된 배경을 소개하면서 "보다 안전한 운전과 보행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혼다센싱은 혼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로 과거에 발생한 교통사고들을 분석해 치명적인 사고들이 주로 차량의 차선 이탈에서 기인한다고 파악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차량 전면 범퍼 하단에 장착된 레이더와 앞유리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각종 교통 정보들을 수집하고, 위험 정보들을 능동적으로 회피할 수 있도록 '차선이탈경감(RDM)', '차선유지보조(LKAS)', '추돌경감제동(CMBS)', '자동 감응식 정속주행(ACC)', '저속추종시스템(LSF)' 등의 첨단기능을 제공한다.

 

요코야마 연구원은 "지난해 일본에서 3600여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면서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차량에 탑승했을 때 보다 보행 중 사고가 9배를 넘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독사고 및 반대 차선 차량과의 정면충돌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76%에 이르며, 그 중 차선이탈로 인한 사고가 90%에 달해 이 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의도하지 않은 차선이탈을 방지하는 것이 급선무였다"고 설명했다.

 

▲ 혼다센싱은 차량 전면에 설치된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차선이탈경감(RDM)', '차선유지보조(LKAS)', '추돌경감제동(CMBS)', '자동 감응식 정속주행(ACC)', '저속추종시스템(LSF)' 등의 첨단기능을 제공한다. (사진=황병우 기자) 

 

요코야마 연구원은 혼다센싱이 자율주행 기술로 오인하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혼다센싱은 운전자가 주행 중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운전을 보조하는 ADAS로 자율주행 기술과는 거리가 있다"면서 "혼다는 현재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을 넘어 4단계 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요코야마 연구원은 "절실히 필요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혼다의 신념"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도로를 안전하게 공유하며, 충돌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혼다의 안전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77년 첫 출시된 이후 글로벌 베스트셀링 세단으로 확고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혼다 어코드는 올해 상반기 10세대 풀체인지 신형으로 국내 시장에 상륙했으며, 2.0리터 터보 스포츠, 1.5리터 터보, 2.0리터 하이브리드 등 세가지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는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 10세대 신형 어코드 개발에 참여한 사토 노리유키 성능테스트 책임연구원(왼쪽)과 요코야마 나오키 혼다센싱 담당연구원(오른쪽)이 신형 혼다 어코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혼다) 

 

▲ 혼다 테크세미나가 진행된 날 오후에는 신형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와 1.5터보. 2.0 하이브리드 등을 비교 시승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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