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산드라 리베라 인텔 수석부사장 “5G는 산업 전체 재창조할 차세대 통신”
[기고]산드라 리베라 인텔 수석부사장 “5G는 산업 전체 재창조할 차세대 통신”
  • 산드라 리베라 인텔 수석부사장
  • 승인 2018.09.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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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리베라 인텔 수석부사장] 사람들은 5G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면 종종 더 빠른 휴대폰에 대해서 생각한다. 하지만 5G는 더 빠른 속도의 개인용 기기 연결보다 훨씬 더 커다란 것이다.
 
5G는 인텔리전스, 인사이트, 효율, 그리고 혁신에 관한 것이다. 또 5G는 산업 전체를 재창조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도시의 인프라 및 산업 현장의 자동화에서부터 교통 및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5G는 새로운 발명과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파괴적인 힘이 될 것이다. 인텔은 이러한 5G 네트워크가 인텔의 기반 위에서 구동될 것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
 
인텔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아메리카(Mobile World Congress Americas, MWC Americas)’가 열리기 하루 전 날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5G 서밋(5G Summit) 행사를 개최, 인텔과 파트너들이 올해 5G시험 운용에서 거둔 성과들을 집중 조명할 뿐 아니라 파트너들이 어떻게 인텔 기술을 활용해 그들 각각의 5G 솔루션을 가능하게 만들었는지 보여 줬다.
 
우리는 차세대의 통신이 네트워크에 파괴와 변혁을 불러일으켜 그 결과 콘텐츠를 더욱 새롭고 더욱 빠르면서 더욱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나는 인텔의 글로벌 5G 전략을 총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인텔이 통신 업계 및 미디어 업계의 선두 기업들과 함께 수행해 온 지속적인 협력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함께 발전시켜 나갈 혁신을 기대한다. 
 
▲ 산드라 리베라(Sandra Rivera) 인텔 수석 부사장 겸 네트워크 플랫폼 그룹 총괄 <제공: 인텔코리아>     © 파이낸셜신문
 
5G 산업의 가치 사슬의 크기는 2035년에 이르러 2조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승수 효과’를 거쳐 결국 10조달러 규모의 총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5G는 미국에서만 최대 220만개의 일자리(혹은 GDP 기준 연간 4200만달러 기여) 새롭게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러한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들은 통신업계 안팎에서 나타날 것이다.(출처: HIS, 2017년 1월)
 
통신서비스 공급업체들은 이러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고정된 기능의 하드웨어 장비들을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 기술로 교체해 엣지(edge)에서 인텔리전스를 구현함에 따라 비용 절감뿐 아니라 더 나은 수준의 네트워크 통제 및 자동화를 달성하고 컴퓨팅 작업이 가장 필요한 곳에서 수행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있다.
 
여기서 인텔 아키텍처는 인텔리전트하고 유비쿼터스한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성능과 유연성 사이의 이상적인 결합을 제공, 5G를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과정인 ‘네트워크 트랜스포메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인텔은 업계 파트너들, 통신서비스 공급업체들, 그리고 미디어 회사들과 협력, 올해에만 25건이 넘게 새로운 표준 기반 5G 무선 기술 시험 운용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5G 배포의 가속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인텔은 이번 5G 서밋 행사 현장에서 5G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인텔의 기술을 활용한 업계 선도 기업들의 몇몇 사례를 조명했다.
 
노키아(Nokia)네트웍스 마케팅 부사장 필 트위스트(Phil Twist)는 오늘 나와 함께 무대에 올라 세계적 수준의 네트워크 실리콘에 대한 인텔의 지속적인 투자가 가져다주는 이점들에 대해 논의했다.
 
인텔이 지원하는 고성능 프로세서들은 노키아 리프샤크(ReefShark) 칩셋, 에어스케일(AirScale) 무선 접속, 그리고 에어프레임(AirFrame) 클라우드 솔루션 등 노키아의 퓨처 X(Nokia Future X) 아키텍처에 기반한 노키아의 다양한 5G 엔드투엔드 솔루션에서 활용된다.
 
특히 노키아 리프샤크 칩셋은 고성능의 컴퓨팅 능력은 물론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역량을 제공, 해당 솔루션은 직전 세대의 플랫폼 때와 비교해 몇몇 대용량 MIMO(multiple input and multiple output, 다중입출력장치) 안테나 장비의 사이즈를 최대 50% 축소시킬 뿐만 아니라 전력 소모 역시 64%까지 절감한다.
 
에릭슨(Ericsson)의 프로덕트 에어리어 네트웍스 부문에서 네트웍스 포토폴리오의 관리를 책임지는 자와드 맨사우어(Jawad Manssour) 역시 함께 무대에 올라 에릭슨의 엔드투엔드 5G 전략에 대해 얘기했다. 특히 그는 에릭슨이 인텔의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어떻게 무선접속망(RAN)의 전반에서 다시 말해 기지국에서부터 IOT 솔루션, 그리고 클라우드 서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걸쳐 존재하는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에서 혁신을 이끌 수 있었는지에 대해 강조했다.
 
에릭슨은 인텔과 거의 5년의 시간을 함께 한 5G 개발 파트너로서 양사는 지금까지 커넥티드 차량 및 디바이스 개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 왔고 네트워크의 시험 운용을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5G 이노베이터 이니셔티브(5G Innovator’s Initiative, 5GI2)와 같은 업계 이니셔티브 활동들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미국에서는 물론 그 밖의 지역에 걸쳐 5G 무선 및 5G 인프라 혁신의 도입을 가속화해 왔다.
 
오늘날 가장 빠른 속도로 트래픽을 증가시키고 있는 콘텐츠 유형은 바로 비디오 영상으로 이러한 비디오 영상에 기인한 트래픽은 2023년까지 연간 45%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5년 내 모든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73% 가량을 미디어 관련 트래픽이 차지할 전망으로 비디오 영상 콘텐츠에 대한 갈증, 시청 시간의 증가, 그리고 고해상도 콘텐츠에의 진화 이러한 추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5G 네트워크가 지닌 저지연의 특성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그리고 기타 몰입감을 줄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의 부상을 이끌 것이다. 미디어 업계 내 인텔의 파트너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스포츠 및 영화 팬들과 같은 일반 소비자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새롭고 풍성한 경험의 전달에 초점을 맞추어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하고 사용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Warner Bros. Entertainment)의 최고기술경영자 비키 콜프(Vicky Colf) CTO는 무대에 올라 인텔과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가 어떻게 양사의 강점들을 결합함으로써 미디어 배포, 새로운 몰입형 미디어, 그리고 사용차 참여 등의 관점에서 5G가 제공할 수 있는 기회로 이끄는 강력한 인사이트와 시사점을 발전시킬 수 있었는지 논의했다.
 
워너브라더스는 새로운 고객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인텔 기술 기반 5G 및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MEC) 기술들을 활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향상된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 및 다중 플레이어 접근 방식의 게이밍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워너브라더스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을 통해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게이밍 그리고 콘텐츠 소비를 위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말 그대로 새로운 기술들을 통해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창조하는 일이 되는 것뿐만이 아니라 5G가 지닌 고대역폭 및 저지연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제작 처리 과정에서의 효율성까지 달성할 전망이다.
 
폭스 스포츠(Fox Sports)와 폭스 이노베이션 랩(Fox Innovation Labs)은 AT&T 및 에릭슨과 함께 5G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의 세계와 융합됐을 때 어떻게 더 높은 수준의 효율성을 달성하고 더욱 개인화된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여기에 더한 수많은 새로운 활용 사례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폭스는 특히 미디어 및 5G 패널 세션을 통해 세계 최초로 5G 통신을 골프 생중계에 활용한 사례에 해당하는 최근 US 오픈 골프 챔피언십 대회에서의 작업을 소개하고 그로부터 얻은 교훈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폭스와 함께 한 논의에서는 5G에 생명을 불어 넣는 혁신 및 협력은 물론 그리고 파트너들이 미디어 분야에서의 거대한 기회를 함께 열어 나가기 위해 각 자의 강점 및 전문성을 기반으로 서로 협력하는 방식이 조명됐다.
 
폭스 스포츠 테크니컬 및 필드 오퍼레이션 부문 수석 부사장 마이클 데이비스(Michael Davies)는 5G네트워크를 통한 상당한 크기의 비용 효율성이 기대될 뿐 아니라 그를 포함한 회사 내 리더들은 지금 5G,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미디어와 같은 핵심 기술들이 현재 동시에 성숙 단계에 접어들고 있을 뿐 아니라 이러한 기술들이 서로 융합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결론적으로 5G, 비주얼 워크로드, 그리고 증가하고 있는 기업 및 일반 소비자들로부터의 강력한 사용 사례들을 통해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그리고 기기들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인텔은 지금까지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세대의 통신 네트워크가 산업 전체를 재정의할 뿐 아니라 재창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왔다. 그리고 5G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근본적인 네트워크 트랜스포메이션은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다.
 
5G는 네트워크에서부터 클라이언트, 그리고 클라우드에 걸쳐 인텔 기술 위에서 구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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