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이젠 생활 속으로~…정부,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시작
IoT, 이젠 생활 속으로~…정부,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시작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8.09.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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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신문 = 이광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융합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진흥주간’(이하 IoT진흥주간)을 21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IoT 진흥주간은 국민과 기업이 우리 실생활과 산업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사물인터넷 사례를 보고 체험함으로써 혁신성장의 핵심 기반 기술인 사물인터넷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IoT진흥주간은 ‘사물인터넷, 생각을 넘어 생활이 되다’를 주제로 국제전시회, 국제 컨퍼런스, IoT 쇼케이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12개의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진다. 
 
 
우선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는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개인 생활, 가정, 공공 서비스, 산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의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한다. 전세계 45개국에서 약 2만3000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참여해 자사의 사물인터넷 기술력을 뽐낸다.
 
KT는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혁신 기술’이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KT는 안전과 사람의 편의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미래 스마트시티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 부스를 구성했다.
 
KT 부스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스마트시티 교통안전 ▲스마트시티 생활안전 ▲스마트시티 환경안전 총 4가지 테마다.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테마에서는 스마트시티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KT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만나볼 수 있다. KT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각종 인프라를 비롯해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시 관제 시스템이다. 
또 KT는 이 테마에서 KT 스마트시티 플랫폼에 적용된 빅데이터 프레임워크 ‘프라임(PRIME)’을 전시한다. 프라임은 도시에 발생할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빅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방법론이다.
 
‘스마트시티 교통안전’ 테마에서는 기존의 교통 안전 서비스를 5G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지능형 자율주행 관제 시스템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최근 현대·기아차와 함께 출시한 ‘홈투카(Home to Car)’와 ‘IoT 블랙박스’ 등 다양한 기술들이 전시됐다.
 
‘스마트시티 생활안전’ 테마에서는 5G 네트워크로 재난 피해와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KT 5G 재난 안전 서비스’와 노인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주는 ‘세이프 메이트(Safe Mate)’를 경험할 수 있으며 ‘스마트시티 환경안전’ 테마에서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체계적인 미세먼지 데이터 수합과 진단이 가능한 ‘KT 에어맵(Air Map)’을 확인할 수 있다.
 
KT 기가 IoT 사업단장 김준근 전무는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닌 사람을 향한 기술로 가장 이상적인 미래 스마트시티를 위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들을 이번 전시에서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향후 도래할 스마트시티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KT가 리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사물인터넷 전시회(2018 IoT Korea)’에서 다양한 IoT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가정, 도시, 산업으로 구성된 3개의 체험존을 통해 현재 제공 중인 IoT 서비스 50여종을 전시중이다.
 
LG유플러스는 기반 기술간 융합을 통해 IoT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5G가 결합된 서비스까지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홈IoT, 산업IoT, 스마트시티가 구현된 다양한 서비스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산업IoT의 약진 ▲5G 기반 B2B 솔루션의 발전 ▲IoT-AI의 점진적 융합이라고 강조했다.
 
산업IoT는 생생한 시연을 통해 이미 국내외 많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생생한 사례와 실제 공장에서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실감나게 재현한다. 특히 전시관내 제어센터에서 140km가 떨어진 충청북도 보은에서 실제 드론을 비행시키고 조정하는 시연을 통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산업용 드론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5G 통신 기반 B2B 솔루션인 ‘지능형CCTV’, 지능형 교통체계를 위한 CV2-X 통신보드도 전시됐다. ‘지능형CCTV’는 일반 CCTV와 다르게 침입자 자동 추적, 출입 인원수 파악, 사람·차량 분석 관리를 할 수 있다. ‘C-V2X(Cellular Vehicle to Everything) 통신보드는 5G로 위험을 사전에 감지, 교통 사고를 줄일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 받는다.
 
스마트시티존에서는 LG유플러스의 모바일 IoT 전국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가 적용돼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도심환경을 살펴볼 수 있다.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AI 분석 및 NB-IoT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NB-IoT, GPS, 센서 기술을 통한 스마트한 시설관리로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에너지/유틸 서비스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전자, 보행자, 지자체 등에 최적의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교통 서비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홈 IoT 서비스는 스마트홈 전시존에서 볼 수 있다. IoT와 AI가 접목돼 더욱 진화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실제 가정집처럼 구성된 체험룸에서는 U+우리집AI를 중심으로 현재 상용 서비스 중인 20여종의 홈IoT 가전, 기기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숙면알리미와 숙면등 등 새롭게 진출한 슬립테크 분야와 IoT 기능이 없는 구형가전 음성 제어 등 점차 확장돼 가고 있는 홈IoT 분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IoT/AI부문장 현준용 전무는 “홈IoT 분야 국내 1위라는 시장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B2B 영역에서도 고객 가치를 창조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IoT 산업 전체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선순환의 생태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행사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드론쇼, 퀴즈 투어,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중이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275.4㎡(30부스) 규모의 단독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자사의 다양한 IoT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개인생활·가정·공공안전·산업현장에 실제 구현 가능한 IoT 기술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서 SK텔레콤은 AI, 블록체인, 미디어, 자율주행, 커머스와 연계된 IoT 데이터가 실생활을 혁신하는 사례를 부각할 계획이다.
 
먼저 영상 분석 기술과 센서를 활용한 ‘T뷰(view) 스마트침입탐지’는 기존 CCTV를 뛰어넘은 IoT 서비스로 모자나 대형 우산 등으로 얼굴을 가린 사람을 인식하고 동물 또는 마네킹도 구별하는 등 보안수준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협력사인 ‘H. 로보틱스’와 함께 AI 탑재 카메라가 미리 등록된 인물 사진을 인지하고 카메라에 포착된 사람의 나이와 성별을 예측하는 기술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상용화 준비중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일반에 공개한다. ‘전국민 모바일 신분증’을 표방하는 이 서비스는 페이퍼리스(paperless) 계약, 비대면 프로세스 효율화, 자격기반 출입관리, 온·오프라인 통합로그인 등에 활용되며 전시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에 적용된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편리하게 페이퍼리스 계약을 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SK텔레콤이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선보인 ‘홈투카(Home to Car)’ 시연된다. 코엑스 전시관에서 인천 송도에 있는 차량의 시동을 걸고, ‘T맵x누구’를 통해 스타벅스 커피를 주문·수령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관람객은 SK텔레콤의 고화질 실시간 영상 관제 기술인 ‘T 라이브 캐스터’를 통해 송도 현장 상황을 고화질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또 최근 각광받고 있는 헬스케어 관련 기술로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의 상태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디지털 만성질환 플랫폼’과 분자진단 현장검사(POCT)에 IoT 통신망을 결합해 실시간 감염질환 정밀 진단이 가능한 ‘감염질환 진단체계’가 전시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산업현장에 적용된 IoT 솔루션을 AR·VR 등 첨단 미디어 기술을 통해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구축한 ‘열병합발전 시스템 및 FEMS 시설’과 중소기업 유라이크코리아와 협력해 개발한 IoT 가축 관리 서비스 ‘라이브케어’를 각각 360 VR과 AR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 허일규 IoT/데이터사업부장은 “SK텔레콤의 앞선 네트워크와 IoT 서비스를 결합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실생활에 유용한 변화를 불러오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 3사 외에 우리나라 대표 연구 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초연결 지능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일환으로 일반에 8개의 IoT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연구진은 플랫폼 기술 분야로 ▲오픈소스 지능형 IoT 소프트웨어 ▲지식융합슈퍼브레인 플랫폼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오픈소스 지능형 IoT 소프트웨어(SLICE)는 IoT 기술을 통해 사물과 인간의 행동정보를 수집, 분석 및 학습해 사물을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SW 기술이다. 이 플랫폼은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 개발자 사이트와 깃허브(GitHub)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슬라이스(SLICE) 플랫폼을 이용해 자동차에 장착된 사물들의 협업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의 피로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되면 알람을 주는 등 자동으로 차량 내 사물을 제어하는 슬라이스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지식융합슈퍼브레인(KSB) 플랫폼은 IoT를 활용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공통적으로 필요한 서비스 개발환경 도구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에너지 안전 IoT ▲소방관용 스마트 헬멧 ▲원거리 선박 식별 시스템을 전시한다.
 
에너지 안전 IoT 기술은 가스누출, 누설전류 등의 위험요소를 수집하고 분석해 전통시장, 지하상가 등의 가스, 전기 사고전조를 예측하고 사고에 대비하는 기술로서 두 개 시장을 연결해 실시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다시 소방관을 위한 스마트 기술을 선보인다. 소방관용 스마트 헬멧 기술은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위치 탐색, 영상 및 데이터 통신, 현장 상황의 공유 및 시각화 기능을 제공, 실외 재난현장에서 소방관의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기술이다.
 
한편 원거리 선박 식별 시스템은 저전력 장거리 IoT통신을 기반으로 원거리 선박을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거친 해상환경에도 고감도 안테나를 통해 장거리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조업 전자허가증 역할과 불법 조업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및 생활 서비스 분야에서는 IoT 신기술에 대해 ETRI의 축적된 경험을 시장과 공유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팜 IoT ▲전력거래 스마트 에너지 IoT ▲건강·감성 인지 휴먼케어 기술을 전시한다.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팜 IoT 서비스는 차세대 농축산 기술 3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스마트베드 및 팜클라우드 기술’은 인공지능형 병해 예측, 온실 이상 상황인지 및 생산효율화 기능을 수행한다.
 
이 기술은 FaaS(Farm As A Service) 실현을 목표로 현재 10여 개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다.
 
더불어 농축산물 생산, 유통, 소비 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Private 클라우드 기반 농축산 응용 개발 플랫폼’과 축산질병 대응, 관리 사육환경 개선, 동물복지 인증 등을 위한 ‘스마트 안전 축사 기술’도 전시해 차세대 스마트 축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 에너지 IoT는 분산에너지 자원 및 CES 마이크로그리드를 관리하고 소규모 분산에너지 자원들을 모아 전력시장 거래 중개를 돕는 기술로 IoT를 기반으로 새로운 에너지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건강·감성 인지 휴먼케어 기술은 웨어러블 장치로 측정된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하는 ‘몸(신체)·마음(감성)’인지 기술이다.
 
전시장에서는 실시간 생체신호를 이용해 무호흡, 코골이를 인지하는 수면 모니터링 기술, 뇌와 음성으로부터 감정 상태를 인지하는 기술을 전시중이다.
 
ETRI는 초연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 IoT 기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기반 핵심기술 개발을 선도적으로 끌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IoT 핵심 및 응용기술을 일반에 공개하고 기술 공유와 협력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 IoT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TRI 김현 IoT연구본부장은 “이제 IoT는 단순한 연결을 넘어 지능화 단계에 있으며 향후 가상과 물리세계를 하나로 결합할 자율지능 IoT로 진화 중에 있다. ETRI는 이러한 차세대 IoT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 및 사회시스템 전반에 걸친 초연결 지능화 시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정부 기관으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IoT 기술기반의 도시농업용 자동채밀 스마트 벌통, 장애인 주차구역 안내 시스템 등 IoT 제품·서비스 검증 확산 사업성과 전시 및 시연) ▲전자부품연구원(IoT 플랫폼 ‘모비우스 2.0’에 대한 다양한 응용 사례(스마트에이징 서비스, 조선해양 IoT서비스, 음식물 건조기, 스마트팩토리 등) 전시 및 시연) ▲한국인터넷진흥원(사물인터넷 제품 및 서비스의 보안내재화를 위한 IoT 보안시험, 보안인증, 보안테스트베드 소개 및 전시) ▲TTA(oneM2M플랫폼 기반 제품 및 서비스 소개 및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등 ICT 표준/기술 자문사업 참여기업 성과 전시) 등이 참여했다.
 
사물인터넷 관련 기업으로는 IIoT(Industry Internet of Thing), 산업현장 스마트 팩토리 토털 솔루션 기업 에어릭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하며 에너지 절감 스마트팩토리 IoT 시스템을 공개했다.
 
에어릭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IoT 스마트 집진기 ISDC(IoT Smart Dust-Collector), 농수축산용 냉동·냉장창고 관제 시스템 iFAMS(IoT Frozen Air Management System), IoT 범용 모니터링 시스템 iUMS(IoT Universal Monitoring System)’, IoT 냉난방기 관제 시스템 iRAMS(IoT Room Air-conditioner Management System) 등을 소개한다.
 
에어릭스는 설비 관리부터 운영에 관한 IoT 기술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에너지 절감과 성능 개선, 설비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에어릭스는 자사 IoT 스마트 시스템이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휴대용 디바이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현장 출동을 줄일 수 있으며 설비의 고장 이력을 관리하는 스마트 정비 시스템을 구축해 문제 원인을 관리하고 사전에 고장을 예측해 정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설비 소모품의 수명 연장으로 이어져 운영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릭스 김군호 대표는 “에어릭스의 IoT솔루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IoT기술을 통해 전력절감, 환경 관리 시스템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 분야 기업 Arm도 2018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세션 발표와 부스 전시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Arm은 IoT 융합 신기술 전문 트랙(Track 4) 세션에서 ‘Enabling Intelligence and Management over the Edge’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엣지 컴퓨팅과 IoT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와 기회 요인을 알아보고 Arm의 포괄적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Arm이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외에 ▲달리웍스는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IoT 플랫폼 ‘씽플러스(Thing+)’를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 스마트팜, 에너지 관리 서비스 등 4가지 서비스 영역에 대한 실제 서비스 사례를 전시·시연하고 ▲심플랫폼은 다양한 사물을 손쉽게 연결하고 IoT 데이터를 수집해 각종 스마트 솔루션 및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 관점의 클라우드형 IoT 서비스 플랫폼을 전시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12일 진행되는 사물인터넷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지능형 IoT와 5G, 블록체인 등 신기술 융합전략과 공공분야 혁신사례 등이 발표된다. 한국IBM, OECD 및 KT의 기조 강연을 포함해 5개 트랙 12개 세션에서, 총 39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중국·일본의 사물인터넷 협회가 참가해 각국의 사물인터넷 정책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IoT 쇼케이스도 12일 열린다. 올해는 스마트팜을 주제로 해 IoT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농업용 스마트센서, 시설원예·축산 관제 솔루션 등 스마트팜 관련 다양한 제품·서비스를 시연하며 투자유치를 위한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얄리는 IoT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IoT 제품·서비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 멕시코,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바이어(20개사)를 초청하여 국내기업(약40개사)과 1:1 수출 상담이 이루어진다.
 
이 밖에도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 : 스마트 홈, 헬스 등 IoT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기기·서비스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플랫폼 표준을 제정하는 국제 사실표준 기구) 코리아 데이(9.10~9.11), 신제품·솔루션 발표회(9.13), IoT 직무설명회(9.14), 서울 IoT해커톤(9.15~9.16) 등이 개최된다.
 
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은 “사물인터넷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과 융합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는 핵심기술”이라며 “이번 진흥주간이 사물인터넷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역량과 지혜를 키우는 혁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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