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같은 부분변경…현대차 '더 뉴 아반떼' 등장
신차같은 부분변경…현대차 '더 뉴 아반떼' 등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9.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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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수준의 확 바뀐 디자인 적용 및 차세대 엔진 탑재…안전하차보조·카카오i 등 첨단 사양 새롭게 적용
 
▲ 현대차는 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스튜디오 담'에서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 및 시승회를 갖고 더 뉴 아반떼의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이 더 뉴 아반떼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상 가장 많은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한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확 바뀐 얼굴과 첨단사양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6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스튜디오 담'에서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아반떼AD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아반떼'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더 뉴 아반떼는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존재감과 함께 실용적인 면을 끌어올려 데일리카로서의 편안함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무대에 올라 더 뉴 아반떼를 소개한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더 뉴 아반떼는 '아반떼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아반떼'라는 자기 혁신의 브랜드 정신을 기반으로 깊이 고민하고 담금질해 만들어진 차"라며, "신차급 디자인,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향상된 성능과 경제성 등을 갖춘 글로벌 준중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아반떼는 '지면을 스치듯이 낮게 활공하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연출해 전면부는 강렬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후면부는 세련되고 날렵한 모습을, 실내는 입체적이고 스포티한 조형미를 갖췄다.
 
전면부는 엠블럼을 강조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후드(엔진룸 덮개)와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모양의 '애로우 DRL 시그니처' 헤드램프가 넓은 캐스케이드 그릴과 교차하는 형태로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
 
범퍼 하단에는 삼각형 모양의 턴시그널 램프와 검은색 에어커튼 가니쉬를 넣어 안정적이고 단단한 느낌을 강조했다.후면부는 트렁크 끝 단을 낮추면서 기존에 트렁크 정중앙에 있던 번호판을 리어 범퍼 쪽으로 내려 시각적인 안정감을 연출했다.
 
▲ 더 뉴 아반떼 전면부는 엠블럼을 강조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후드(엔진룸 덮개)와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모양의 '애로우 DRL 시그니처' 헤드램프가 넓은 캐스케이드 그릴과 교차하는 형태로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 (사진=현대차) 
 
실내에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클러스터 하우징과 센터페시아 상단에 카본 형태를 입혀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했다.
 
안전사양으로는 안전하차 보조(SE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기능이 새로 적용됐다.
 
특히 안전하차보조는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시 경고 알림이 작동해 승객들의 안전한 하차를 돕는 기능으로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i'(아이)와 라디오 등에서 재생 중인 음악을 인식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등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아울러, 구글 안드로이드오토 및 애플카플레이, 공기청정모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도 적용해 편리함을 끌어올렸다.
 
▲ 더 뉴 아반떼 후면부는 트렁크 끝 단을 낮추면서 기존에 트렁크 정중앙에 있던 번호판을 리어 범퍼 쪽으로 내려 시각적인 안정감을 연출했다. (사진=현대차) 
 
더 뉴 아반떼는 가솔린, 디젤, LPi 등 3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과 차세대 변속기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15.2km(15인치 타이어 기준)를 기록해 동급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디젤 모델 역시 디젤 1.6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내며 동급 최고 수준인 리터당 17.8㎞(15·16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LPi 모델은 LPi 1.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운영되며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더 뉴 아반떼의 판매가격은 트림 별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1404만∼2214만원, 디젤 1.6 1796만∼2454만원, LPi 1.6 1617만∼2010만원이다. 다만 LPi 모델은 렌터카 및 장애인용으로만 판매된다.
 
▲ 더 뉴 아반떼 실내에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클러스터 하우징과 센터페시아 상단에 카본 형태를 입혀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했다. (사진=현대차)
 
한편, 더 뉴 아반떼는 컴포트패키지 1·2, 스마트초이스 등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패키지도 함께 운영한다.
 
현대차는 오는 7일부터 약 한 달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 더 뉴 아반떼 특별전시를 하고 다음 달 15∼20일 이동형 전시관인 '블록형 무빙 쇼룸'을 통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23개 지역을 돌며 고객과 만날 계획이다.
 
또 현대차 전시관을 방문해 더 뉴 아반떼 구매 상담을 받는 고객에게 더 뉴 아반떼 모형 블록을 선물하고 출고 고객 선착순 4천명에게는 한정판 대형 블록을 증정한다.
 
오는 11월에는 더 뉴 아반떼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이 나온다.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장착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더 뉴 아반떼 스포츠'도 11월에 출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준중형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 온 대표 모델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더 뉴 아반떼는 신차 수준의 혁신적인 디자인 변경,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구현, 신규 안전 및 편의 사양 추가 등을 통해 준중형 세단의 기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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