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상용차 이베코, '뉴 데일리 유로6' 국내 상륙
이태리 상용차 이베코, '뉴 데일리 유로6' 국내 상륙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9.04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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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해의 국제 밴' 등 각종 해외 상용차 어워드 수상해…밴과 섀시 캡 두가지 형태로 국내 첫 출시
 
▲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의 한국지사 이베코코리아는 4일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뉴 데일리 유로6'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황병우 기자)
 
국내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 간의 경쟁으로 해마다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상용차 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의 한국지사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코리아(이하 이베코코리아)'는 4일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뉴 데일리 유로6'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데일리 유로6'는 지난 2016년 유럽 출시 후 '2018년 올해의 국제 밴'을 비롯한 각종 상을 받으며 인기를 끈 '뉴 데일리'의 3세대 모델이다.
 
40년의 역사를 보유한 뉴 데일리는 총중량 3.5t부터 최대 7.2t, 적재용적 9㎥에서 최대 18㎥에 이르기 까지, 그리고 밴, 세미 윈도우 밴, 섀시 캡, 섀시 카울(섀시 반제품), 크루 캡(더블 캡) 등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이번에 선보인 '뉴 데일리 유로6'는 국내에서 상용 밴과 섀시 캡 등 두 가지 형태로 판매되며,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SCR(선택적 환원 촉매)방식 최신 친환경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 '뉴 데일리 유로6' 국내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내한한 코라이 커수노글루 이베코 동아시아 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 최정식 이베코코리아 대표(왼쪽 두번째)와 코라이 커수노글루 이베코 동아시아 이사가 모델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위해 '뉴 데일리 유로6'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기존 모델 대비 효율성 및 배출가스 저감 및 총 운영 비용 측면에서 크게 개선된 덕분에 연료효율을 최대 8%까지 향상시킨 3.0리터 4기통 친환경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85kg.m의 힘을 뿜어낸다.
 
아울러, 동급최초로 8단 하이매틱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친환경 엔진과 함께 3.5톤에서 7.2톤에 이르는 차량 중량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실내 공간의 소음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최대 4dB(데시벨)까지 줄였고 최대 18개의 수납공간을 캐빈 내에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뉴 데일리 유로6' 국내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내한한 코라이 커수노글루 이베코 동아시아 이사는 "이베코는 뛰어난 제품력으로 한국 시장의 중대형 상용차 세그먼트(등급) 내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왔다"며,  "국내 브랜드가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차지하는 분야에 새롭게 진입하는 뉴 데일리 유로 6가 빠르게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 데일리 유로6'의 판매 가격은 상용 밴 6300만∼6550만원 이며, 섀시 캡 5420만∼5670만원이다. 
 
국내에서 경쟁모델은 현대차 쏠라티,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그리고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르노 마스터가 있다.
 
▲ 이베코 '뉴 데일리 유로6'의 실내 (사진=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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