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신입직원 채용 본격화... KB국민·수협은행·BNK금융그룹 발표
은행권 신입직원 채용 본격화... KB국민·수협은행·BNK금융그룹 발표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8.09.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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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은행 신규채용이 시작됐다.
 
은행연합회를 비롯 6개 금융협회 주최 채용박람회에서 59개 금융사가 올해 하반기 4천793명(잠정)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체로 이들 금융사는 서류전형과 필기 및 면접전형 등을 거쳐 11∼12월 하반기 신규 채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과 수협은행, BNK금융그룹은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발표했다.  
 
◇ KB국민은행, 2018년 415명 신입행원(L1) 채용  
 
KB국민은행은 하반기 정기공채에 415여명에 달하는 신입행원(L1)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이번 정기공채와 별도로 IT, 신기술, 디지털, IB, WM 등 핵심성장분야에서 경력직 전문인력 200여명을 올해 말까지 상시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채용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채용 기획 단계에서부터 외부 전문 기관의 컨설팅을 받았으며, 이번 채용은 은행연합회‘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반영해 채용 프로세스를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모집부문은 ▲신입 UB ▲신입ICT ▲전문자격보유자 등 3개 부문이다. 
 
‘신입 UB’부문은 개인금융/기업금융 직무 통합 채용을 통해 유니버셜 뱅커(Universal Banker)를 양성하고, 지역별 우수인재 선발 및 희망 근무지별 채용으로 현장영업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입 ICT’ 부문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금융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인재 확보를 목적으로, IT와 디지털금융, 데이터분석 업무를 수행할 인력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통합 채용할 예정이다. 
 
‘전문자격보유자’ 부문은 공인회계사(KICPA), 세무사, 공인노무사, 재무분석사(CFA), 보험계리사 등의 자격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별도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과정은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필기전형, 3단계 면접전형(실무«인성)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은 금융기관 직원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성실성, 정직성을 기반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필기전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업기초능력과 직무관련 및 일반상식을 출제해 지원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겸비한 지원자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면접전형은 1차 면접과 2차 면접으로 구성된다. 1차 면접에서는 PT면접을 통해 비즈니스 또는 디지털 분야 사례에 대한 사고력, 통찰력, 의사소통능력을 검증하며, 토론면접을 실시해 의사결정 및 협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2차 면접은 온라인 면접과 대면면접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면접은 은행권 최초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다. 
 
A.I. 분석을 통해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지원자들의 장단점, 주요 특징 및 적합한 직군을 파악해 대면면접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면면접에서는‘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변화를 선도하며 고객가치를 향상시키는 프로금융인’이라는 KB국민은행의 인재상에 부합하고 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한다.  
 
◇ Sh수협은행, 2018년 하반기 신입행원 120명 채용 
 
▲ 수협은행은 이달에 120명 신입행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사진=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2018년도 하반기 일반직 및 IT/정보보호(3급) 신입행원 120명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 접수는 9월3일부터 21일까지로 학력과 연령, 성별 등에 제한이 없으며, 재학생의 경우에는 2019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신입행원 연수 및 정상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채용은 서류·필기·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신행행원 채용에서는 리테일 영업 강화와 청년구직난 해소를 위해 선발인력을 12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역 우수인재를 별도 선발할 계획이며, 국가취업보호대상자(보훈),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 따른 장애인 지원자, 금융기관 경력자 등은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포함, 금융·경제 기본상식을 평가하는 필기전형과 세일즈/역량면접 등의 심층 면접전형을 통해 ‘능력 중심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  
 
Sh수협은행 신입행원 공채 지원접수는 인크루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Sh수협은행 홈페이지(www.suhyup-ban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BNK금융그룹 하반기 신입 직원 220명 채용  
 
BNK금융그룹도 하반기 신입직원 220명을 채용한다. BNK금융은 9월중 각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계열사 중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90여명과 80여명을 뽑는다.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 BNK시스템 등 다른 계열사도 총 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기존 채용방식과 달리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 채용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다.  
 
두 은행은 지역 전형을 마련해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한다. 또 IT와 디지털 분야 인력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채용 단계부터 일반직군, IT·디지털 전문직군, 개인금융직군을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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