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인도네시아 엔진시장 공략 개시
두산인프라코어, 인도네시아 엔진시장 공략 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8.27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 추진 엔진 국산화 LOI 체결…부품 공급·판매·생산 등 전반에 진입 발판 마련
 
▲ 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업체 BBI 및 딜러사 Equitek 등과 ‘디젤 엔진 생산 협력 프로젝트’ LOI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BBI CEO 라만 사디킨(Rahman Sadikin), Equitek CEO 루디 셋요뿌르노모(Rudy Setyopurnomo),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 유준호 부사장,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Sales&PS 담당 백형범 상무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엔진 사업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3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이 나라의 국영 엔진 생산업체 BBI(PT Boma Bisma Indra), 딜러사 에퀴텍(Equitek)과 '디젤 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3자 간 협력의향서(LOI) 체결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제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디젤 엔진 국산화' 정책의 하나로 진행되는 것으로, 이번 LOI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부품 공급·판매·생산 등 전반에 걸쳐 인도네시아 엔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중 엔진 시장이 가장 큰 곳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에서 뛰어난 역량의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탄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기존에 발전기용 엔진 판매가 주를 이루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차량용·산업용·선박용 등 다양한 엔진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엔진 시장은 차량 및 산업용 수요를 바탕으로 2018년 4만5000대에서 2025년 6만7000대로 연평균 6%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2% 수준인 전 세계 엔진 시장의 평균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은 "지난해 베트남 차량용 엔진 시장 진출에 이어 이번에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엔진 시장 공략에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