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19호 태풍 ‘솔릭’ 비상체제 돌입...우본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통신3사, 19호 태풍 ‘솔릭’ 비상체제 돌입...우본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8.08.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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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우정사업본부가 19호 태풍 ‘솔릭’ 대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북상중인 제 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원활한 통신 서비스 및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강종렬 ICT 인프라센터장 주관으로 비상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집중 호우에 취약한 도서·산간 지역 철탑 및 안테나 등 통신 시설 4,000여 곳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 통신 시설이 피해를 입을 경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이동기지국 55식, 발전 차량 50대 등 복구 장비를 태풍 예상 경로에 따라 사전 배치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22일 오후 3시부터 비상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비상 상황실에 총 2,8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 KT는 행정안전부와 ‘재난안전통신망 관제 및 유지관리 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 및 강원 지역의 재난망 관련 장비를 유지관리한다.(사진=KT)
 
KT도 경기도 과천에 종합상황실과 전국 단위 지역 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대응에 나섰다.
 
솔릭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24일까지 2천500여명(협력사 포함)의 인력을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응하도록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단계별 긴급복구 체계를 마련했다"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의 경우 현장 설치나 A/S는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사옥에 비상상황실을 마련, 24시간 모니터링에 나섰다. 2천400여명의 대응인력을 투입해 유사시 긴급 출동과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도 제19호 태풍 ‘솔릭(SOULIK)’ 북상에 따라 우편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하고 우체국의 피해를 최소화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우체국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종합상황실은 전국 우체국 시설물 점검과 집배원 안전사고 예방 등 태풍 솔릭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시설물과 장비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우체국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해 네트워크, 우체국금융, 우편서비스, 정보보안 등 분야별로 비상대응팀을 가동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에도 신속한 복구작업을 실시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종합상황실은 위기경보 해지 시까지 운영된다. 
 
22일(수) 18시 현재 전남지역의 일부 섬과 제주도 지역은 태풍으로 인한 선편과 비행기편 결항으로 운송장애가 발생해 현지로 우편물이 도착하지 못해 배달을 못하고 있다. 
 
태풍 북상 기간 중 우편물 접수 시 사전 지연을 안내하고 아울러, 받는 사람에게도 도착 당일 배달지연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도서지역 등은 기상악화로 운송 및 배달장애가 발생하면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면서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나면 신속하게 배달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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