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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IB' 증권사 발행어음 3호..올해는 힘드나

신주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8/17 [18:43]

'초대형 IB' 증권사 발행어음 3호..올해는 힘드나

신주영 기자 | 입력 : 2018/08/17 [18:43]

 

▲ kb금융     ©파이낸셜신문

 

[파이낸셜신문=신주영기자] 올해 증권업계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초대형 투자은행(IB)의 발행어음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에 이어 KB증권도 문제가 발생하면서 발행어음 3호는 올해 안에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업계에 의하면 KB증권은 직원 횡령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결정된 이후 발행어음 인가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은 지난 1월 발행어음 인가 신청을 한차례 철회한 후 올 7월쯤 재신청하려 했으나 계획이 무산됐다. 지난달 초 한 직원이 고객 휴면계좌 약 25개에서 3억원 규모의 금액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이를 금감원에 자진 신고했으며 금감원은 현재 현장조사를 완료하고 추가 조사와 함께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다. 

 

▲ 삼성증권     ©파이낸셜신문

  

삼성증권도 힘들어보인다. 대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문제로 한차례 보류된 바 있는 삼성증권 발행어음 심사는 지난 4월 발생한 배당오류 사건으로 인해 당분간 불가하게 됐다.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배당오류 사건에 대한 처분으로 업무 일부정지 6개월, 과태료 1억4400만원 부과, 구성훈 대표 직무정지 3개월 등의 중징계를 내렸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업무 일부정지 제재를 받을 경우 제재가 끝난 날부터 향후 2년 동안 신규 업무 허가에 제한을 받게 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일감 몰아주기에 따른 내부거래 의혹 조사를 받으면서 발행어음 인가 심사가 보류됐다.

 

네이버와의 자사주 맞교환 문제도 있었으나 지난 6월 공정위가 위법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리면서 일감 몰아주기가 주요 문제로 남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공정위 결과가 나온 후 발행어음 인가 신청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나 공정위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알 수 없다며 올해 안으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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