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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금융시장 패닉...한국 영향 제한적

정성훈 기자 | 기사입력 2018/08/13 [14:20]

터키 금융시장 패닉...한국 영향 제한적

정성훈 기자 | 입력 : 2018/08/13 [14:20]

[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미국인 목사 구금이 도화선이후 터키와 미국의 갈등이 터키발 금융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대통령(사진=sbs cnbc) 

 

미국의 대터키 제재 부과 이후 터키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10일 터키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등 패닉 분위기가 전개되고 있다.

 

13일 국제금융센타에 따르면, 환율은 사상 최고, 국채금리 및 CDS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수준으로 상승. 특히 리라화 가치는 장중 한때 전일대비 -11.9% 기록했다. CDS 호가도 400bp를 상회했다. 

 

여기에 터키 금융불안이 국내에 그치지 않고 주변 신흥국 뿐만 아니라 유로존 및 국제금융시장 전반에도 전이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환율 불안의 중심축이 동유럽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유로존 은행권 익스포져 우려 등으로 유로존 은행주가가 급락하는 등 터키 금융불안이 부분적으로 전이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타에 따르면, 터키의 금융 및 투자, 무역의존도는 대부분 유럽에 집중되어 있으며 한국의 직접적 익스포져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터키 기업 및 은행들의 대외차입은 주로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계 은행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채무불이행 확대 시 해당 은행들의 타격이 커질 소지가 있다.

 

또 터키의 주요 무역대상은 EU(41%)이며 국별로는 독일(9.3%), 중국(6.8%), 러시아(5.8%), 미국(5.4%), 이탈리아(5.2%) 순이다.

 

한국 금융권의 대터키 익스포져는 12억2천만달러(0.5% 비중, 2018.3월말)에 불과하여 직접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국제금융센타는 예상햇으며, 무역거래 영향도 주요 수출품목(철강, 합성수지, 자동차부품)에 한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제금융센타는 터키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나 위기 타개 능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여 단시일 내 금융불안 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현 단계에서 추가 위기로 확산되지 않기 위해서는 美·EU와의 관계 개선이나 IMF 구제금융 요청, 대폭 금리인상 등의 정책적 노력이 긴요하나 정책 의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국제금융센타는 터키 금융위기 확산으로 유럽계 은행들이 한국을 비롯한 여타 지역에서 익스포져를 축소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까지 부정적 여파가 미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또 터키의 경제규모(세계18위, $8637억) 등을 감안할 때 아르헨티나 금융위기 등에 비해 부정적 여파가 클 소지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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